マガジンのカバー画像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

7
神保町のガイドブックです。 気になる書店の紹介文から翻訳しています。
運営しているクリエイター

記事一覧

固定された記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1(目次)

차례 目次

책장마다주인이다른파사주바이올리뷰스 10
고서 마을 새 책 향기 물씬 나는 도쿄도서점 32
오리지널 화구와 문구의 미친 조합 분포도 50
콩알만 한 책을 파는 로코서방         70 
종이 지도로 오감 만족 신센도서점       88
고서점 거리의 터줏대감 다카야마서점     10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7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7

고서 마을, 새 책 향기 물씬 나는
古書村、新しい本の香りが漂う
도쿄도서점
東京堂書店

진보초역 A7 출구에서 나와좁은 골목으로 몸을 틀면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기다리는 광경과 마주한다 .1955 년 개업한 나폴리탄 맛집 '사보우루'의 카페와 레스토랑 이 나란히 붙어 있어서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사 보우루를 뒤로한채 스즈란 거리를 따라 쭉 걷다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6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6

20세기 기억 장치, 서브컬처 @원더 @ワンダー
20世紀の記憶装置、サブカルチャー@ワンダー

도쿄에는 진보초 외에도 도쿄대학 앞 혼고나 빈티지 쇼핑으로 유명한 고엔지 등지에크고 작은 고서점 거리 가 들어서 있다. JR야마노테선 다카다노바바역과 와세다 대학 사이에 자리 잡은 와세다 고서점가도 그중 하나.와 세다 거리가 생긴 것은 1902년, 이듬해 첫 번째 고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5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북하우스 카페
童心の世界へ招待するのは、ブックハウスカフェ

예스러운 진보초 거리에 귀엽고 아기자기한 해와 달 간 판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손짓하며 부르는 듯해 나도 모 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문을 연다. 입구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책에 둘러싸인 환한 공간이 맞이하는 가운데 커 다란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서점인가 카페인가 살짝 갸우뚱하다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4

추억과 꿈이 깃든 동화 나라 미와서방
思い出と夢が詰まった童話の国 みわ書房

국민학교(현재는 초등학교) 때, 방학 숙제로 항상 '독후감 쓰기'가 있었다. · 당시 학교에서 지정한 독서 목록에는 이 순신 장군이나 헬렌 켈러 같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 을 다룬 위인전, 홍길동전이나 장화홍련전 같은 고전소 설, 전래동화가 많았다 · 지금처럼 다양한 주제를 작가의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3

서점도 판매만이 아닌 경영을
書店も販売だけでなく経営を

가시마 시게루 교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진보 초 사무실에서 지내며 두 가지 난제에 부딪혔다. 첫째, 진 보초 서점은 이른 저녁에 문을 닫는다. 둘째, 주말이면 한 산하다. 그가 「간다 진보초의 서사가고」를 쓰면서 조사 한 바에 따르면, 1955년 무렵까지는 저녁 7시 이후 서점 문을 닫은 뒤

もっとみる

パク・スンジュ著『一つの巨大な書店、神保町』#2

책장마다 주인이 다른 파사주 바이 올 리뷰스

本棚ごとに持ち主が違うパサージュ·バイオ·レビュース

20년 전 처음 간다 진보초 고서점 거리를 왔을 때가 기 억난다. · 오래된 습한 공기에 섞인 쾨쾨한 종이 냄새와 찌 든 담배 냄새, 아직도 생생하다. 어릴 적 외할머니네서 맡 은 ,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오래된 곳임을 후각 에서부터 상기시키는 그 특별

もっとみ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