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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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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から取り寄せた韓国語版『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佐藤さとる著) を少しずつ読み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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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6

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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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은 귀문산이란다."
할머니는 우선 산의 이름부터 말해 주었다.
"너는 잘 모르겠지만, 귀문이란 건 꺼리고 피해야 하는 방향, 그러니까 불길한 방향이라는 뜻이야. 여기서 보면 이쪽이겠구나. 동쪽과 북쪽 사이니까."
그렇게 말하고 절벽 쪽을 가리켰다.
"반대쪽인 서남쪽은 이귀문이라고 하지. 여기도 불길한 방향 이란다. 이 산은 옛날부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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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4

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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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방학에는 몇 번이나 혼자서 작은 산에 찾아갔다 .감탕나무 껍질을 벗기러 간 것만은 아니었다 . 낫과 조그만 괭이 를 챙겨 가서 , 샘터에서 마음놓고 놀 수 있도록 풀을 베거나 땅 을 고르기도 했다 .

その年の夏休みには何度も一人で小さな山へ訪ねて行った。モチノキの皮を剥きに行っただけではなかった。 鎌と小さな鍬を持って行って、泉のほとりで安心して遊べ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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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3

제1장 샘 第1章 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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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쑥 거기로 나갔을 때의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마치 동굴 속에 들어간 듯한 기분이었다.무심코 하늘을 쳐다보니, 삼나무 가지 끝 너머에 소나기구름이 걸려 있었다.

突然そこに出た時の感じは今も忘れられない。まるで洞窟の中に入ったような気分だった。思わず空を見上げると、杉の枝の先の向こうに夕立雲がかかっていた。

오른쪽은 높은 벼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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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の本を読む] 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2

제1장 샘 第1章 泉



20년쯤 전의 일이니까,어제 옛날이라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다.나는 겨우 초등 학교 3학년이었다.

그 해 여름 방학에는 동네 아이들 사이에 감당나무 껍질로 끈끈이를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누가 배워 왔는지,감당나무 껍질을 한동안 물에 담갔다가 비비면서 찌꺼기를 씻어 내면 훌륭한 끈끈이가 되었다.

이웃집 마당에 감당나무가 다섯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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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の本を読む] 佐藤さとる著『だれも知らない小さな国』(韓国語版)#1

첫머리에 冒頭に

세계는 많은 나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에는 큰 나라도 있지만,모나코나 바티칸 시국처럼
콩알만큼 작은 나라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작은 나라하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작은
나라가 있습니다.게다가 멀리 있지도 않습니다.멀기는커녕
바로 우리의 이웃에 있는걸요.이렇게 말하면 세상 사람들은
틀림없이 깜짝 놀라겠죠.어쩌면 깔깔거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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