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韓国IT大手「カカオ」株、大幅下落。
今日は、韓国IT大手「カカオグループ」の株価に関する記事をピックアップしました。
카카오그룹 '-60%, -70%, -80%'…한때 국민株의 '굴욕'
이른바 '카카오의 수난시대'다.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가 일제히 한날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주' 타이틀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카카오그룹주는 올해 폭락장에서 속절없이 추락해 주주들의 발등을 찍는다.
7일 카카오는 전일 대비 3900원(7.12%) 내린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카카오는 5만500원까지 추락해 '4만원' 선을 코앞에 뒀다. 불과 지난해 6월 장중에 기록한 최고가 17만3000원 대비 70% 넘게 폭락했다.
전성기에 75조원을 넘겼던 시가총액은 현재 23조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도 4위에서 11위로 떨어져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이날 카카오그룹주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종목은 카카오페이였다. 카카오페이는 전장보다 14% 이상 폭락한 4만1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저가를 찍었다. 상장 직후인 지난해 11월 말 한때 찍은 최고가(24만8500원)에 비해 6분의 1토막이 나버렸다.
카카오페이와 같은 해에 상장된 카카오뱅크 신세도 다르지 않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9% 넘게 주저앉으며 마찬가지로 상장 후 최저가인 1만835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8월 상장 직후 달성한 최고가 9만4400원 대비 -80% 신세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5.15% 내린 3만9600원에 마쳐 4만원 선이 붕괴됐다. 장중 한때 7% 이상 떨어진 3만8800원이란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불과 지난해 11월에 찍은 최고가 11만6000원에 비해 3분의 1토막 수준이다.
카카오그룹주는 최근 악재가 쏟아지는 와중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비관론이 쏟아지며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외국계 기관에서 냉혹한 평가를 내리면서 주가가 크게 휘청였다. 카카오페이에 대해 ''매도'로 하향조정: 현실을 직면할 때'란 제목의 리포트를 낸 씨티증권은 기존 '매수'(Buy) 의견을 '매도'(Sell)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씨티증권은 "긴축의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레버리지와 투자 규모를 줄인다"며 "현시점에서 카카오페이의 크로스세일(cross-sales) 사업을 위한 시장은 없다"고 평했다. 또 "네이버(NAVER)가 신용 대출 비교서비스를 출시하고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내년도 경쟁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OP) 감소가 2023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뱅크는 목표주가를 1만원대로 잡은 첫 리포트가 시장에 나와 충격을 줬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최근 어려워진 시장을 고려해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6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낮췄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카카오뱅크 원화대출은 6400억원으로 전 분기의 8512억원보다 부진했다"며 "부동산시장 침체로 전세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금리 상승으로 신용대출이 역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 논란에 더해 최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분할 상장 이슈까지 터져 나와 겹악재에 휩싸였다. NH투자증권(7만5000원→5만5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7만원→5만9000원), 케이프투자증권 (8만원→6만원) 등 증권가에서도 카카오게임즈의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높다며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카카오 역시 최근 증권가가 10만원대 미만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목표가 10만4000원을 9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11만원을 9만3000원으로 내렸다.
불어난 손실에 개미들이 아우성치는 가운데 카카오의 문어발식 '쪼개기 상장'이 주가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계열 분리 등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투심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이런 의사결정 방식이 장점일 수도 있으나 현시점에선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単語メモ
굴욕:屈辱、恥
한때:一時、かつて
신저가:最安値
승승장구:とんとん拍子
속절없이:空しく、どうしようもなく
발등을 찍히다:裏切る
거래를 마치다:取引を終える
코앞이다:目前だ
장중:取引時間中
전성기:最盛期
시가총액(시총):時価総額
코스피:韓国総合株価指数
종목:銘柄
영업이익:営業利益
전세:保証金制度、家賃は不要で、まとまった金額のお金を預ける仕組み
개미:直訳するとアリ=個人投資家のことを指す
コメント
カカオトーク(日本でいうLINE)で知られるIT大手のカカオが「トップ10」から弾き出されたという記事。
これは韓国に限らずですが、IT企業の株は動きが読めず、気づいたら大幅に下がっていて本当に怖いですね。ITのような成長株は、投資家の期待によってどんどん株価が上がり続け、実態にそぐわないバブル状態になっていることがしばしば。そういえば、私も一時保有していたことのあるZホールディングス(ソフトバンクの連結子会社でヤフー、LINEを傘下に置く)の株価を最近見て、カカオと同じようにゾッとしています(あの時に売っといてよかった…)。
韓国の投資情報を見ていると、よくアリちゃん(개미)の画像が出てきますが、韓国では個人投資家のことを指しているそうです。特に韓国株を買う個人投資家のことを「동학개미(東学アリ)」と言います。1849年の東学農民戦争(甲午農民戦争)からきている言葉で、小さいアリが集まって機関投資家に対抗して株を守ることを「동학개미운동(東学アリ運動)」というんだとか。本当によく出てくる言葉なので、覚えておいて損はないと思います。
関連記事
最後までご覧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今後も韓国の最新ニュースをチェックしたいな〜!と思った方は、「スキ」とマガジンのフォロー、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いつもnoteをご覧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いただいたサポートは、私が運営する韓国音楽WEBマガジン「BUZZY ROOTS」の運営資金にさせていただき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