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을 꿈에서 만났다

그리운 사람을 꿈에서 만났다.너무나 리얼한 꿈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할 때 그것이 꿈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40여 년 전 신인 때 지도해 준 선배다.이후 도쿄오피스에서 일하게 되면서 보이기는 했지만 부서가 달라 인사하는 정도였다.

예전 회사를 그만둔지 벌써 25년.선배도 퇴직했다.
전에 아마존에서 선배가 쓴 책을 보고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던 게 꿈이 됐나.

꿈속의 선배는 옛날처럼 젊은 채로.내 모습은 나로서는 보이지 않아서 모르겠어.우연히 영화관 밖에서 만났고, 둘 다 같은 영화를 볼 예정이어서 같이 봤다.선배는 재미없다고 중좌하고 돌아갔다.그런 담담한 꿈

이 나이가 되면 잊고 있었던 것 같은 옛 사람의 꿈을 꾸면 무슨 소식이 아닐까 불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