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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障害者の日/殘障人士的日子/장애자의 날

 私には全盲のランニング仲間がいた。いまも頑張っているようだ。
視覚を失ったら足の感覚に頼って歩くことになる。慣れると足底の感触が視神経に届いて、映像を見ているのと同じ感覚だという。
 晴眼者の私たちのほうがむしろ、心の目が退化してしまい、見えないものが多くなっているのではなかろうか。

  我曾經有過一位一起練跑的好朋友,他是全盲人士。看來好像現在還是在努力呢。
要是你眼睛瞎了呢,只好依靠腿腳的感覺行走的。聽說適應熟練的人腳底的觸感都會傳輸至視神經成像,簡直和用眼睛觀看沒啥兩樣。
  我們亮眼人反而陷入了心靈眼睛的退化,看不清的東西愈來愈多了吧。

 저에게는 옛날에 함께 러닝 련습했던 시각 장애자인 동무가 있었다. 지금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각을 잃었으면 발의 감각으로 걷을 수밖에 없다. 족저 감촉이 시각신경으로 닿고 영상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한다.
 눈이 잘 보이는 우리들이 오히려 마음의 눈이 퇴화하고 말아서 보이지 않는 것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