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신 / きむちつ～しん #10 「IDOL！」

東京の繁華街である渋谷や池袋などを回ってみると、
韓流アイドルの歌が流れるのは、もはや珍しくありません。

BTS、TWICE などの韓流アイドルのポスターもたくさん貼られていますし、
日本のテレビに韓国の芸能人が出るのももう不思議なことではありません。

도쿄의 번화가인 시부야나 이케부쿠로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 아이돌의 노래가 흘러나오는건 이제 드문일이 아니다.

BTS,트와이스 등 한국의 아이돌의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걸려있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본의 방송에서 한국연예인이 나오는 것도 이젠 이상한일이 아니다.

アイドルだけでなく、映画やドラマ（最近は'イカゲーム'という連続ドラマを見ている日本人友達が増えてるようです）、
韓国式のメイクアップ、ファッションなど、様々な分野で韓国の文化が日本でも活発に発信されている傾向が目立っています。

아이돌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을 보는 일본인 친구들이 늘었다.）
한국식 메이크업, 한국식 패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요즘 한국문화가 일본에서 활발한 경향이 눈에띈다.

でも、
私にとっては、本当に不思議なことなんです。
東京の街で韓国の歌が流れていたり、
日本人が韓国の映画やドラマ、音楽を楽しんでいること。

참 신기하다.
도쿄의 거리에서 한국노래가 흘러나오고,
일본사람들이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음악을 듣는 것.

逆に日本の友達のほうが、私より韓国のドラマに詳しくて、アイドルもよく知っていたり、韓国人の私が日本人の友達に韓国ドラマをオススメされることも多いです（笑）。

考えてみると、日本で韓国文化が流行っているように、日本の文化が韓国で流行したこともありました。

주변에 일본친구들이 나보다 한국 드라마를 더 잘보고 아이돌을 더 잘 알고,
막상 한국이야기가 나오면 한국인인 내가 일본인 친구에게 한국드라마를 추천받는 경우도 많았다 ㅎㅎ

생각해보니 일본에 한국문화가 유행하고 있는 것 처럼.
반대로 일본의 문화가 한국에서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2000年代の初め。
その当時、私は中学生でした。
韓国では、日本の文化が全面開放になり、日本のアニメーション、音楽、ドラマなどが韓国にどんどん入ってきて、私もその影響をたくさん受けました。

2000년대 초반. 그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는데,
일본의 문화가 전면개방이 되면서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 드라마 등이
한국에 쏟아져 들어왔고, 나 또한 그 영향을 많이 받았다.

※ 参考
【 日本大衆文化開放 】
1998年10月に韓国政府が国民の感情などを考慮して、遮断してきた日本の大衆文化の受け入れを認めた措置。

[ 참고 ]
일본 대중문화 개방 (日本大衆文化開放)
1998년 10월에 한국 정부가 국민 정성 따위를 고려하여 차단해 온 일본 대중문화를 받아들이기로 허용한 조치.

その当時、私は『モーニング娘。』が大好きでした！
日本語は全然知りませんでしたが、日本語の歌詞をハングルで書きながら歌ったりしました。
私は彼女たちと同じ女ですが、すごく可愛くて憧れました。

그 당시 나는 ‘모닝구 무스메’ 라는 그룹을 정말 좋아했다!
일본어를 전혀 몰랐지만 일본어를 한글로 써가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곤했다.
같은 여자지만 어쩜 그렇게 귀여운지 동경을 하기도했다.

特にモーニング娘の『ザ・ピース！』の時の『加護亜依』と『辻希美』が可愛すぎてずっとPVを見ていた記憶が鮮やかによみがえります。

특히나 모닝구무스메의 ‘THE PEACE’의 카고아이와 쯔지노조미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해서 PV를 돌려봤던 기억이 생생하다.

その頃から私は日本のドラマ『ごくせん』を始め、『野ブタをプロデュース。』、『花より男子』など
日本のドラマにハマって、日本の文化を色々調べたりしました。

ドラマに出てくる日本の食文化、学校生活、街の雰囲気などを実際に体験したくて旅行に行くようにもなりました。
今は住んでいますね（笑）。

그 때부터 나는 일본드라마 ‘고쿠센’을 시작으로 ‘노부타프로듀스’,’꽃보다 남자’ 등
일본 드라마도 섭렵(?)하면서 일본문화를 더 깊이 알아봤으며
드라마속에 나오는 일본의 식문화, 학교생활, 그 나라의 분위기 등을 실제로 느껴보고싶어서 여행도 가게 되었고, 현재는 일본에 살고있다.

音楽とドラマをきっかけに、その国のことをもっと知りたくなって、実際に行ってみたいとまで思うようになる ＜文化＞ というのは本当にすごい力を持っているといつも思います。

음악과 드라마를 계기로 그 나라의 문화를 더욱 더 알고싶어지고, 그 나라에 가보고싶고 살아보고싶은 마음까지들게 하는‘문화’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一時的に『三代目 J Soul Brothers』が好きだった思い出の写真を発見！( ´∀｀ )初日本旅行でタワーレコードでアルバムを買ってきました。）

今でもその時、初めて日本の文化に出会った時を考えると胸がときめいて、思い出がよみがえってきます。

日本に住んでいるなかで、かつて好きだった日本のアイドルたちが30代～40代になり、結婚・出産のニュースを見ると本当に不思議な気持ちです。

아직도 그 때 처음 일본문화를 접했을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이고, 추억에 잠기게 된다.

일본에 살면서 30대 혹은 40대가 된 좋아했던 일본 아이돌의 결혼소식, 출산 소식 등
다양한 뉴스를 접하게 되면 참 기분이 이상해진다.

今でも日本の文化に初めて出会った時の衝撃、そのときめきが私はいつも懐かしく感じるんです。

아직도 일본문화를 처음으로 접했을 때의 충격, 그 설렘이 나는 늘 그립다.

「あ～懐かしい！」
‘아~ 그립다!’

ヨン
韓国出身。普段は社会人をしながらイラストを描いたり、
韓国語と日本語で日本の美味しいお店を紹介するブログ、
「モアトーキョー」を運営している。
色んな人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するのが好き。
大好物は焼きそば。
http://instagram.com/sa.four
https://more-tokyo.net

영짱
한국출신. 회사원이면서 일러스트를 그리며,
한국어와 일본어로 일본의 맛집을 소개하는 ‘모아도쿄’블로그를 운영.
다양한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을 좋아함.
좋아하는 음식은 ‘야키소바’
http://instagram.com/sa.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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