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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読み] 12월의 나 (12月のわたし) エッセイ ⚠️上級者向け (日本語付き)

카페 타임

12월 들어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진 요즘이다. 통역이 없는 평일은 혼자 반나절 정도 카페에서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음악도 듣고 유튜브에서 강연이나 세미나도 듣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새로 산 다이어리에 구 다이어리 정보를 옮겨 적으면서 다시 한 번 올해를 되돌아보았다. 자꾸 나이를 의식하는 건 참 싫지만, 실은 체력이 떨어지는 게 싫은 것 뿐 나이드는 것 자체는 그렇게 싫지만도 않은 것 같다.
만약 어느 마법사가 내게 과거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No~를 외칠 것이기 때문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그 고생을 다시 하다니...

カフェ·タイム

12月に入って時間的に余裕が多くなったこの頃だ。 通訳のない平日は、一人で半日ほどカフェで考えを整理したり、音楽も聞いたり、ユーチューブで講演やセミナーも聞いたりしながら時間を過ごしている。
新しく買ったダイアリーに旧ダイアリーの情報を書き写しながら、もう一度今年を振り返った。 ついつい年齢を意識するのは本当に嫌だが、実は体力が落ちるのが嫌なだけで、年を取ること自体はそこまで嫌でもないと思う。
もしある魔法使いが私に過去に戻れるなら帰るかと尋ねるのなら、私は一寸の迷いもなく「No~」を叫ぶだろう。気が狂わない限りその苦労を再びするなんて···

"피프티 링"... 그리고 "복권"

며칠전에는 우연히 악세사리 숍에 들어가 반지를 사버렸다. 사람의 손을 보면 나이나 그 사람의 과거의 고생이 보인다고 하는데, 말 그대로 요즘 손등의 힘줄이 튀어나와 보여서 내손이 너무 보기 싫었었다... 나는 이 반지에 '피프티 링'이라는 이름을 갖다붙이는 걸로 약간의 충동구매를 한 죄책감으로부터 도망치기로 했다.

반지를 사버렸다.

그리고, 12월1일이 일본에서는 '大安' 이라고 해서 좋은 날이라고 들어 몇 년만에 '연말 점보 복권'도 구입했다. 몇 장을 살까 고민하다가 같은 날 연달아 봤던 테이블 번호가 생각나서 33장으로 구입했다. 당첨된다고 생각하자!! 나는 이 날부터 '피프티 링'을 끼기로 한다.

33장의 복권도 샀다.

「フィフティーリング」そして「宝くじ」

数日前には偶然にアクセサリーショップに入って指輪を買ってしまった。 人の手を見ると年齢やその人の過去の苦労が見えると言うが, 言葉どおりこのごろ手の甲の筋が飛び出してるように見えて、自分の手がとても見苦しいと思ってたから...  私はこの指輪に「フィフティーリング」という名前を付けることで、少し衝動買いをした罪悪感から逃れることにした。
そして、12月1日が日本では「大安」といって良い日だと聞き、数年ぶりに「年末ジャンボ宝くじ」も購入した。 何枚買おうか悩んだけど、同じ日に二回見てたテーブル番号を思い出して33枚で購入した。 当たると思おう!! 私はこの日から「フィフティーリング」をつけることにした。

새벽 꿈 이야기

오늘 새벽에 아주 선명하고 오묘한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 나는 맑은 바람을 맞으며 어느 높은 언덕을 걷고 있었고, 내 소중한 새 반지가 까맣게 변해 가고 있는 걸 보았다.
너무 놀라고 믿을 수가 없어서 반지를 손가락에서 빼서 문지르니 검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속에서 반짝거리는 새 무언가가 나왔는데,,, 나는 그것들(빛으로 된 조각들)을 언덕 아래로 -마치 갇혀있던 무언가를 풀어 주듯이- 힘차게 날리듯이 공중으로 뿌렸다.
그런데, 그것들이 하늘로 퍼진 후에 아기 새들로 변해 날아서 다시 내게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손 안에 들어온 그 아기 새들을 내가 가슴 속에 따뜻하게 품는,,
그런 꿈이었다.

아기새들이 품으로 날아오는 꿈을 꾸었다

무슨 꿈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뜬 후에 마음이 너무나도 편안해졌다.
직감적으로 느낀 건, 까매진 반지는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것들이 어쩔 수 없이 변해져 버린 모습일 테고,,, 껍질 속에서 아직 까매지기 전의 반짝이는 속의 것들을 내 손으로 날려버린 것은, 완전히 더럽혀지고 변해지기 전에 내 손으로 먼저 순수한 것들을 해방시키고 싶다는 심리였을 테고,,, 그것들이 다시 날지도 못하는 아기새의 모습으로 내게 돌아왔다는 것은, 마치 나의 내면 아이가 아기새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금의 나에게 다시금 보살핌을 받고 싶다는 호소였을지도...
앞으로의 나는 더 많은 것들을 내려놔야 하고, 나는 이대로도 충분히 격려받을 가치가 있으며, 나는 지금의 나로 이미 충만하니, 나의 내면을 더 돌보라는 또 다른 내 자신으로부터 전해지는 메시지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 꿈때문인지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뭔가 따뜻한 이불 속에 있는 감촉처럼 왠지 마음이 노곤노곤해지고 앞으로의 날들이 자꾸 설레는 기분이 든다.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다..

夜明けの夢の話

そして今日の夜明けにはとても鮮明で妙な夢を見た。
夢の中で私は澄んだ風に吹かれながらある高い丘を歩いていて、大切な新しい指輪が黒く変わっていくのを見た。
あまりにも驚いて信じられないので指輪を指から外してこすると、黒い皮が剥けて中からきらめく新しい何かが出てきて、、私はそれら(光になった欠片)を丘の下に-まるで閉じ込められていた何かを解きほぐすかのように-力強く飛ばすように空中に散らした。
ところが、それらが空に広がった後に、なんと小鳥に変わって飛んで私のところに戻ってくるのだ。 手の中に入ってきたその小鳥たちを私が胸の中に暖かく抱く、、
そのような夢だった。
どんな夢かは分からないけれど、目が覚めたあと心がものすごく安らかになった。
直感的に感じたのは、黒くなった指輪は変わらないことを願う多くのものがどうしても変わってしまった姿だろうし、、、 その奥でまだ黒くなる前のきらめく中のものを自分の手で吹き飛ばしたのは、完全に汚されて変わる前に自分の手で純粋なものを解放させたいという心理だっただろう、、、それらが再び、飛ぶことすらできない位の小鳥の姿で私に戻ってきたということは、まるで自分の内なるチャイルドが小鳥の姿で現れ、今の私に再び世話をしてもらいたいと訴えているのかもと···
これからの私は、きっともっと沢山のことを手放さなければならず、自分はこのままでも十分励まされる価値がある、既に今の自分で満たされている、なので自身をもっと見つめてあげなさいという、もう一人の自身から伝えられているメッセージのように感じられた。
この夢を見たからか、今日は朝からずっと何か暖かい布団の中に居るような感覚で、なぜか心が暖かくほぐれる感じがして、これからの日々がときめいてきている。
もっと頑張れる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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