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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거리

내가사는거리는 슬픈다.

그건 가족과 떨어져혼자라서 그런게아니야.
그거리가 나를 그렇게만든다.

소중한것을버리고 앞으로나아가는것은 쉽지않다.

하지만 매일은 반복된다.

내가 있는것만으로약간의밥을먹고살수있으면 좋을텐데
자연의은혜도 잊고

친구가없는내가 외롭고 외톨이라고 믿어.

이 세상에서 내가 믿는것은
친구인지 돈인지, 아니면, 어디에 사는지.

내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할텐데.

친구도 돈도 없는나
사는곳에도 만족하지 못하는나는 외로울까?

아니.

나는 여기서 살아 있어.
고독과행복을 느끼며 살고있다.

이 거리에서 나는 고독하다.

하지만

나는 이제 소중한것을 꼭 놓지않다.

2022년 10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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