コラム驚き

どうやって驚く?! ‐ ‘헐!’と ‘헉!’, ‘어!’と ‘어머나!’ ‐

◆ ‘헐!’ VS ‘헉!’ ◆

놀랐을때 쓰는 말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할까요. 

驚いた時に使う言葉について、もう少し考えてみましょうか。

‘헉!’ 은 사전적으로 ‘몹시 놀라거나 숨이 차서, 순간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거나 숨이 막힐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말. 또는 그 모양을 나타내는 말.’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 또는 모양을나타내는 말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지 않으신가요? 의성어이자, 의태어라는 말이니까요.  

‘헉!’は辞書的に「非常に驚いたり息が苦しくて、瞬間的に息を飲んだり息がとまったときに出る音、またはその様子を表す言葉」という意味を持っています。

音または様子を表す言葉、という表現が印象的ではないでしょうか?擬声語であり擬態語、ということだからです。 

 예를들면, 例えば、 

‐명호는 골목 안쪽에서 갑자기 뛰어 나온 커다란 개를 보고 헉 하고 놀랬다.

‐ミョンホは路地から突然飛び出した大きな犬を見て 헉 と驚いた。 

‐그 날의 사건 이후 죽은 줄만 알았던 동생을 우연히 역 앞에서 발견한서윤은 헉 소리를 내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その日の事件以降、死んだとばかり思っていた弟を偶然駅の前で発見したソユンは 헉 と言って座り込んだ。 

하는 식으로 쓰이지요.というように使われます。

‘헉하고’, ‘헉 소리를 내며’라는 표현으로 알 수 있듯이 직접 ‘헉’이라는소리를 내기 보다는 주로 문어체로 쓰입니다.

‘헉 하고’,  ‘헉 소리를 내며’ という表現でわかるように実際に ‘헉’ という音を出す、というよりも文語体、書き言葉で使われます。

참고로아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뒤,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아서 상체를수그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은 ‘헉헉대다’, ‘헉헉거리다’ 등으로표현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스포츠 중계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말이기도 합니다. 

参考までに、とても激しい身体活動をした後、息がおさまらず上体を傾けて疲れている姿を ‘헉헉대다’,  ‘헉헉거리다’ などとも表現するということを覚えておいてください。スポーツ中継でよく聞く言葉でもあります。 

반면이렇게 ‘헉!’하고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을 입 밖으로 소리 내듯이표현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헐!’이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휴일을 맞아 공원에 소풍을 다녀온 친구의 블로그에 새로운 글이 올라왔는데 이런 제목이네요. 

一方、このように ‘헉!’ と息がつまるような感覚を実際に口から音を出して表現するために生まれたのが ‘헐!’ という言葉です。 

例を挙げてみましょう。

休日に公園へピクニックに行った友達のブログに、新しい記事がアップされた、それがこんな題名でした。

‐아직 5월인데 벌써 낮 최고 기온이 30도라니! 헐~

‐まだ5月なのにもう日中最高気温が30度だなんて!헐~ 

차이가느껴지시나요? ‘헉!’은 실제로 한 순간 숨이 막힐 듯이 놀라거나 힘이 드는 것이고, ‘헐!’은 ‘헉!’이라는 말이 나올 때 처럼 놀랐다는 것을 스스로 표현하는 말인 것이지요. 소설이나 일반      뉴스에서 사용하는 말에는 ‘헉’만 쓰이지만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에서는 ‘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이나메시지에서는 ‘헐’이 많이 쓰이고요. 

違いを感じられしたか? ‘헉!’ は、実際にある瞬間息がつまるように驚いたり力が入ることで、 ‘헐!’ は、‘헉!’ という言葉が出るときのように驚いたことを自ら表現する言葉ということです。小説や一般のニュースで使用する言葉には ‘헉’ だけ使われますが、バラエティ番組の字幕では ‘헐’ も使われます。特にインターネットや携帯のメッセージでは ‘헐’ がたくさん使われます。 

또한‘헐!’의 경우는 길이나 강세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짧고 강한 ‘헐!’이 아니라 ‘헐...’, ‘헐~’ 의 경우는 별달리 할 말이 없을 때, 그리고대답이 귀찮은 경우에도 많이 쓰이거든요. 또한 이 말은 주로 (30대 이하 정도)어린 사람들이 쓰는 말로 가벼워 보이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메시지가 아니라 직접 말하면 더하답니다. 일본어의경우라면 'マジ?', 'スゲー' 정도의 가벼운 표현이니너무 자주 쓰지는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죠! 

また、‘헐!’ の場合は長さやアクセントによって感じがかなり変わったりもします。短く強い ‘헐!’ ではなく ‘헐...’,  ‘헐~’ の場合は特に言う言葉がない時、そして返事が面倒な場合でもたくさん使われます。またこの言葉は主に若い人(30歳台程度)が使う言葉として、軽く見えるニュアンスがあります。メッセージではなく実際話すときに使うとより一層です。日本語なら「マジ?」「スゲー」程度の軽い表現なので使いすぎることのないように注意したほうがいいですね!

◆ ‘어!’ VS ‘어머나!’ ◆

‘어!’는 일본어의 ‘えっ’을 쓸 때와 같이 편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은 ‘어머’, 혹은 ‘어머나’라는 표현입니다. (사전적으로는 ‘어머’의강조형이 ‘어머나’이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 없이 쓰인답니다.) 여자말과 남자말의 구분이 따로 없는 한국어에서 드물게 여성적인 뉘앙스를 가진 말이기 때문이지요. 놀라운감정을 비교적 부드럽게 표현하는 이 말은 일본어로 하면 문맥에 따라 ‘えっ’으로도 ‘あら’ 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두 가지 말이 섞여있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어!’ は日本語の ‘えっ’ を使うときと同じく気楽に使えます。

注意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は、‘어머’,  または  ‘어머나’ という表現です。(辞書的には ‘어머’ の強調形が ‘어머나’ ですが、実際は大きな差はなく使われます。)女言葉と男言葉の区分が特にない韓国語では珍しく女性的なニュアンスのある言葉だからです。驚きの感情を比較的やわらかく表現するこの言葉は、日本語で言えば文脈により ‘えっ’ とも  ‘あら’ とも表現することができます。基本的にこの二つの言葉が混ざっている形態と考えていただければ良いです。 

K-pop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혹시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라고 시작하는 노래를 들어 본적이있나요? 한국인이라면 전 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장윤정의 ‘어머나’라는곡입니다. 이 곡의 장르는 트로트예요. 일본의 엔카와 유사한 장르인 트로트는 사실 한국에서 젊은 사람들은 잘 듣지 않는 낡은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런데 산뜻한 창법으로 애교가 묻어나는 ‘어머나’가엄청난 인기를 얻은 뒤 젊은 트로트 가수가 등장하고 아이돌 멤버도 트로트 풍의 곡을 선보이기도 했답니다. 기회가 되시면 애교가 듬뿍 묻어나는 발음이 돋보이는 ‘어머나’라는 노래를 들어보시고, 오늘 공부한 감탄의 표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세요. ^^

K-popに興味がある方なら、‘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で始まる歌を聴いたことがあるでしょうか?

韓国人なら全国民みんなが知っているチャン・ユンジョンの ‘어머나’ という曲です。この曲のジャンルはトロットです。日本の演歌と似たジャンルであるトロットは、実は韓国では若い人たちはあまり聞かない古いイメージがありました。

しかし、爽やかな歌い方で愛嬌が感じられる ‘어머나’ が大変な人気を得た後、若いトロット歌手が登場してアイドルメンバーもトロット風の曲を公開したりしました。機会があれば、愛嬌がたっぷり感じられる発音が引き立つ ‘어머나’ という歌を聴いて、今日勉強した感嘆の表現についても考えてみてくださいね^^

#韓国語 #語学 #口からすぐ出る韓国語 #KOILラボ #あいづ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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