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外購買代行の超新星SAZO（サゾ）
今日ご紹介するスタートアップは、本当に極初期のスタートアップです。法人設立もされていないスタートアップを紹介するのは今回が初めてです。まだ共有できるマーケッティングページもありません！しかも、久しぶりに紹介する日本のスタートアップでもあります。
SAZOのギル・マロ代表は、Atinum Investmentのハン・ベンチャーパートナーの紹介で会うことができました。 ギル代表は国費奨学生として日本の名門名古屋工業大学情報工学科に入学し、学内ベンチャーとしてSAZOを創業しました。SAZOはすでに顧客を対象にした短期テストを完了し、法人設立と共に10月から正式サービスリーリスを準備している海外購買代行ソリューションです。 以前、Windlyという韓国の海外購買代行に関するサービスを紹介したことがありますが、SAZOはWindlyの日本版に似ていますが、Windlyが購買代行を専門とする個人事業主または中小企業の運営を楽にするB2Bであるのに対し、SAZOは個人が買いたい海外ショッピングモールの商品を購入から物流まで全て解決してくれるB2Cに近いソリューションです。
日本の海外購入代行市場は、BuymaやBuyeeなど様々な業者が存在しますが、ほとんどが手続きが複雑で国際郵便EMSを利用するため、コストがかなり高いです。SAZOはこのような不便な点にAIを加え、消費者が簡単・手軽に、しかも安価に海外購入ができるようになります。クロールエージェントを活用して海外の有名ショッピングモールで買いたい商品のURLをコピーして入力するだけで、商品情報を取り込むだけでなく、日本語に自動翻訳して内容をチェックでき、送料や関税まで計算して、注文から配送まですべてを解決してくれるEnd-to-Endサービスです。しかも、価格は他の業者に比べて圧倒的に安いです。私がした数少ないアドバイスのひとつは、あえて競合他社より価格を安く設定する必要もないということでした。配送もより速く、返品も問題なく処理してくれるので、価格競争までする必要はないと思いました。
まだ法人設立の手続き中で、大学生たちの起業なので、事業に対する不安が多そうでしたが、すでにこれまでの成果物を見ると杞憂だと思ってます。 (実際、ベータテストである程度の収益性も検証できました！)
最後に、最近の韓流ブームの中でのサービスネーミングが気に入りました。SAZO(サゾ)は韓国語で「買ってくれ」という意味です。 この言葉が日本市場に早く浸透するのに一役できたらいいですね。
오늘 소개드릴 스타트업은 정말 극초기 스타트업입니다. 법인설립도 안된 스타트업을 소개드리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네요. 아직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도 없어요! 게다가 간만에 소개드리는 일본스타트업이기도 합니다.
SAZO의 길마로대표는 Atinum Investment의 일본담당 한경욱 벤처파트너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길대표는 국비장학생으로 일본 명문 나고야공업대학(名古屋工業大学) 정보공학과에 입학해 학내벤처로 SAZO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SAZO는 이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시적인 테스트를 완료하고 법인설립과 함께 10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해외구매대행 솔루션입니다. 이전 윈들리라는 한국의 해외구매대행과 관련된 서비스를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는데, SAZO는 윈들리의 일본판과 비슷해보이지만, 윈들리가 구매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개인자영업자 또는 업체의 운영을 편하게 하는 B2B인데 반해, SAZO는 개인이 사고 싶은 해외 쇼핑몰의 물건을 구매부터 물류까지 다 해결해주는 B2C에 가까운 솔루션입니다.
일본의 해외구매대행시장은 Buyma나 Buyee등 다양한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절차가 복잡하고 국제우편 EMS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꽤 높습니다. SAZO는 이런 불편한 점에 AI를 덧입혀 소비자가 손쉽고 간편하게 그러면서도 저렴하게 해외구매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크롤링 에이전트를 활용해 해외 유명 쇼핑몰에서 사고싶은 제품의 URL만 복사
해서 입력하면, 제품정보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자동으로 번역하고, 배송료 및 관세 계산은 물론, 주문후 배송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End-to-End서비스입니다. 게다가 가격은 다른 대행사들에 비해 월등히 쌉니다. 제가 한 몇 안되는 조언은 굳이 경쟁사보다 가격을 너무 싸게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송도 더 빠르고, 반품 같은 것도 걱정 없기에 굳이 가격경쟁을 할 필요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법인설립 절차중이고, 대학생들의 창업이라 사업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보였지만, 이미 지금까지의 결과물들을 보면 기우인 것 같습니다. (실제 베타테스트에서 수익을 좀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한류열풍 속에서 서비스 네이밍이 맘에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SAZO는 한국어로 사달라는 의미입니다. 이 단어가 일본시장에 빠르게 침투되는데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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