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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신을 차려보니 새해다. 그저 몇 시간이 지났을 뿐이었는데 분명.. 
남들처럼 새해 다짐이나 목표, 대단한 계획은 난 잡을 위인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굳이 잡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은 분명히 달라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냥 내가 한달여간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복기해보는 차원에서 글을 써보고 싶다.


인도네시아포토 1,2,3..사실 3번째 사진을 찍을때에는 너무 창피했어


2024년도 나와 인도네시아는 간접적으로라도 엮어질 운명이려나.. 아빠께서 회사에서 승진을 하셨다. 그러므로 한국에 귀국 후 근무하시는 일정은 전면 취소가 되었고 올해 2024년도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승진하신채로 근무하게된다. 나는 딱히 이제 가서 해야할게 없지만ㅎ 
적어도 내가 머물던 집, 엄청 큰 아파트에서 아빠도 곧 호텔로 이사간다는 소식을 들으니 문득 인도네시아의생각이 났다. 난 개인적으로 일몰 혹은 그곳의 바다가 예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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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도 나는 엄연히 백수였고, 어떠한 근무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쁘다고 말할수 없었다. 허나 상대적으로 생활이 분주했다. 친구들 대부분이 군대에 있어 원할때마다 볼수 없었는데, 마침 다들 연말에 휴가나 외출을 나올수 있어, 그들을 만나러 여러곳 돌아다녔다. 쉽게 말해 놀러 다니느라 바빴다는 소리인데, 나는 이 또한 매우 지치고 힘들때가 있다.. 그래도 보고싶은 사람들을 보니 서울에 가는 복잡한 과정이 용서가되었다.

서울 도서관
서울대SNU에 호주국립대학교 직원으로 참가하여 회의를 관전했다..
여기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던데…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나 혼자 있었고, 보냈다. 나쁘지 않았다 나는 24시간중 20시간 이상을 집에서 있길 극단적으로 선호하는 사람이라…
허나 많은 잡생각들이 나를 공격하였다. 아직 호주 생활의 여운이 남아있었을까? 12월 기준으로 생각하였을때 이것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못하겠다.. 2월부터 11월까지의 짧다면 짧고 꽤 길다면 긴 호주에서의 생활이 몽롱한 꿈처럼 느껴진다. 2024년에는 그곳에 돌아갈 수 없다는걸 알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약간 이것은 한편의 영화나 아니면 긴 꿈을 꾸고 깬 다음.. 스스로 회상하는 느낌이다. 


허나 이제 이것으로부터 적당히 멀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새해고, 더이상 2023년이 아니고, 더군다나 출발을 해야만하는 1월이기 때문에.. 그저 한 달 차이밖에 안나는 기간이지만 개월보다 년도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나는 이미 이것에 적응되어있다.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 나는 이제 한국에서의 삶에 적응해야한다. 친구들을 보지 못하고, 가족들과 많이 만나지 못하고, 몇몇의 인연을 잃어버렸어도.. 어른이 되는 과정에 나는 서있을 뿐이다. 21세의 나이에도 아직 배울것이 있을까?



Happy NEW YEar! 2024

늘 그랬듯이 올해의 목표는 건강, 행복이다. 특별하게 원하거나 약간 거창한 새해의 목표를 기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나는 이것이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나의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이렇게 목표를 세우면 지키지 못할것 같기에 건강과 행복으로 잡고 싶다. 

또한, 나 뿐만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바라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것이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작년에, 많은것을 난 배웠고 얻어가는것이 분명히 있었다. 호주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에게 한편으로는 고마운 부분이 있고, 기숙사나 전공 친구들, 난 이 모두들이 나보다 훨씬 잘 대처하며 살아갈것을 알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지만 내 주변의 인물들 또한 최선의 좋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으려나!

이렇게 12월이 갔고 더블세트로 2023년 또한 가버렸다. 너무 속상했고 우울했었던 나의 생일때와 4분기. 하지만 많은 것들이 있었고 역동적이었던 하반기. 새내기의 마음가짐으로 설레임이 있었던 상반기.. 이렇게 2023년은 가고 돌아오지 않는다. 없다!
그러나 우리는 또 2024년에도 대처하며 살아가야 하니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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