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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7日

推し、デビュー7周年おめでとう💜💜💜💜💜💜
こんなに長く好きでいれるだなんて想像できなかったな。本当に幸せです。

데뷔 7주년 축하해.
7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줘서 고마워.
좋을 때도 힘들 때도 행복할 때도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다 좋은 추억인 것 같아.

언제나 너희들은 나의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었어.
6년전에 너희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내 인생은 180도 달랐을 거고 아직도 작은 방 한구석에 머물러 있었을 거야.

너희들을 만났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
한 발짝 앞으로 발을 내딛기만 하면 그 다음 한 발짝을 내딛는 게 좀 쉬워지더라.
어떻게 감사함을 전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고맙게 생각해.
그리고 못 만났더라면 내가 한국어로 이렇게 편지를 쓸 일도 없었겠지.

인연이라는 건 참 신기하네.

난 너희들을 만났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정당할 수 있어.
그때 “너라서” 가사 번역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소리를 내고 울었어. 만난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같이들었어.

첫 1위를 했을 때.
난 학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그걸 알게 됐어.
실시간으로 못 봐서 아쉬웠고 몇 번 읽어 봐도 실감이 하나도 안 났어.
너무 좋아서 세상 사람들한테 1위 됐다고 말하고 다니고 싶은 기분이었다는 걸 아직도 기억해.

콘서트에서 본 모든 것들을 여전히 소중히 간직하고 있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까이서 노래를 부르고 춤 추는 모습을 볼수 있었던 건 행운이야. 화면 속에서만 보던 오빠들을 실제로 보는 날이 오다니 믿기지 않았어. 너무 찌릿했어. 모든 순간이 좋았어.
그리고 그때 그 순간들이 다시 콘서트를 갈 때까지 살아갈 힘이 되었어.
그 해 여름에 오빠가 나온 드라마를 보고 내가 자막이 없어도 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됐다는 걸 알게 됐어. 내 열여덟의 잊지못할 추억이 돼줘서 고마워.

입시 때문에 내가 힘들었을 때 항상 오빠들 노래를 들었어.
특히 “별”은 내 버팀목이었어.
가고 싶은 진로는 정해져 있는데 코시국이라 마음대로 안 돼서 많이 힘들고 속상했을 때 이 노래 가사가 많이 와닿았어. 항상 집에 가는 길에 이 노래를 듣고 울면서 집에 갔었어. 그 진로도 오빠들 덕분에 찾은 길이거든. 꼭 이루고 싶다. 이룰수 있을까, 이렇게 나약한 내가. 이뤄볼게, 꼭.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열린 콘서트.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다시 만날 때까지 아프지 말고 밥도 잘 챙겨 먹으라는 말을 듣고 울었어. 그때 난 좀 아팠거든. 그래서 팬들을 걱정해주는 말을 듣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 미래는커녕 내일조차 보이지 않았던 나에게 살아갈 힘이 생겼어.

재계약이 체결됐다는 기사를 볼 때까지 위스틸을 들을 때마다 오열했어. 재계약할 거라고 못 믿었으니까 들을 때마다 행복했던 날도 이제 끝나는구나 싶었거든. 그런데 실제로 함께할 날이 더 많아졌네.

오빠들을 좋아하게 되고나서 생긴 습관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밤하늘을 보는 거야.
밤이 되면 별이 보이길 기대하며 고개를 치켜들어. 별이 보이면 기분이 좋고 오빠들 생각도 나고. 그런 순간들이 참 좋아.

내가 함께한 건 2557일중 2176일이지만 오빠들과 함께한 지난 6년은 너무 행복했고 앞으로 함께할 날들도 행복할 거야. 우리 다시 만날 그날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자.
다시 한번 7주년 축하하고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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