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돌곱창

생각 날때마다 여기다 남길게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로 아직까지 정리가 안되서 정리하기 위해 쓴거야. 날 위해 쓴거라니까ㅡㅡ

나한테 최선을 다 해줘서 고마웠다. 그게 어떤 결과가 되든 고마운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너무 미워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나한테 되게 고마운 사람이야. 지금의 날 만들어준 사람이 너야.

마치 너가 이별을 말한 날은 이쁘게 눈이 내렸어. 

사람 앞에서 워낙 가족앞에서도 눈물을 보여줄 수 없는 내가 너랑 있을 때는 모둔 감정과 함께 있었던 것 같아. 고생 많았겠다.

생각 되게 깊은 사람이라, 나한테 짐심이였기 때문에, 너 선택 맞아서, 더 이상 손을 붙잡지 않을게. 너 마음을 받아주는게 내가 마지막에 할 수 있었던 것이었어. 

그렇게 많은 추억이 있는데 마지막 추운 겨울 식당에서 밥 먹는 기억이 되게 크다. 슬픈데 좋았어. 왠지 좋았어. 우리 다워서. 킹받게 웃으면서 헤어졌자나

갔다와서 기 빨려서 그런지 바보 같이 1주일 열이 났어. 감기도 안걸린 사람인데. 나도 마찬가지 아팠던 거 알아라

매번 도와줘서 고맙고 너가 주는 선택에서 난 최선을 다할거야. 바보같이 틀리고 울고 울고 살거야. 하고 싶은거 다 할거야. 언젠가 만날따까지 그럴거야. 



この記事が気に入ったらサポートをしてみません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