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語レッスン 2023年12月8日 「꼬꼬무」という番組で韓国近代史を学ぶ

せっかく韓国語のマンツーマンレッスンを受けているのに、習ったそばから忘れていることも多そうなので、習ったことのいくつかはnoteに残してみようと思う。

自分向け備忘録なので、読み手配慮はゼロ、つまり日本語韓国語ちゃんぽんのまま書きます。ご了承ください。

では本題。

この日は「ソウルの春」という映画について少し話したのち、「꼬꼬무」という番組を紹介してくれた。

꼬꼬무とは「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の略。

'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국 SBS에서 방영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SBS 스페셜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3회 나왔고, 반응이 좋아 정식 편성되어 단기 시즌제로 2시즌(1기 10회, 2기 20+스페셜 1회)을 방영했으며, 지속적인 호응으로 마침내 정규 편성되어 무기한 방영되는 고정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전까지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이야기꾼으로 출연했으나, 정규 프로그램이 되면서 기존 장트리오에서 장항준을 대신하여 이야기 친구로 자주 얼굴을 비추었던 배우 장현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쪽도 장씨라 이야기꾼이 '장트리오'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는데, 세 명 모두 본관이 다른 것도 흥미거리. 장 씨로 구성한 건 의도한 건 아니라고 한다. 다만, 장항준 이후에 장현성을 캐스팅할 때도 그랬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방송적인 특징은 이야기를 해주는 장트리오와 매주 바뀌는 이야기 친구가 각자 고정된 장소에서 간단한 다과를 놔두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주로 배경이 되는 소재는 한국 근·현대사 부분으로 대개는 군사정권, 일제강점기 시절 각종 사건 사고지만, 범죄 사건이 주제인 경우에는 1990년대~2010년대 초반의 사건도 꽤 나온다. 대부분 옛날 정권을 비판하는 사건들이 많이 올라온다. 그래서 언급할 건수가 많은 5.18 민주화운동, 형제복지원, 삼청교육대, 3.15 부정선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전태일 열사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소재들도 굉장히 많이 나온다.

私は、韓国語の読み書きは出来ても近・現代史は、
- 習っていない
- 知っていることがあるとしたあそれは北朝鮮視点

なので、朝鮮戦争のあとの韓国はただひたすら「アメリカの傀儡政権」「政治家はみんなクソ」みたいな感じの印象。
あと、若い学生が民主化運動のさなかに殺されたり、捕まって拷問で死ぬとか。子どもの頃の韓国は割と「怖い国」という印象もあった。

んだけど、この꼬꼬무という番組を見て、知らなかったこともたくさんあるんだなと再認識。

これはソウルの春の、12.12の話。

[꼬꼬무2 1회 요약] ＂한강을 봉쇄하라!＂ 1979년 12월 12일, '서울의 봄'과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필사의 경주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

これは、民主化運動のさなか拷問で殺された박종철氏の死因がどうやって世の中に広まることになったか、という話。

[꼬꼬무 21회 요약] 민주화를 건 비둘기들의 레이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은 어떻게 세상에 알려졌나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

これはまだ見ていないんだけど、ポプラの木の事件のことかな。早く見なきゃ。

[꼬꼬무 10회 요약] ＂북한군을 철저히 응징하라!＂ 한반도 위기는 판문점의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됐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

これもまだ見ていないけど、済州4.3事件の話。

[꼬꼬무 73회 요약] 사람 사는 동굴 입구를 막고 불을 질렀다... 백골 시신이 말해주는 제주 4.3사건의 진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

この番組について冒頭で韓国の近現代史…と書いたけど、テーマは韓国に限らない。例えば9.11がテーマの回もある。この回はワールドトレードセンターから実際に生き延びた韓国人男性の話も聞くことができた。

この手の海外テーマは、「日本語のカタカナ、または英語でしか知らない海外の固有名詞」を韓国語だとそう書くのね、という勉強にもなるなと思った。
(例：쌍둥이 터워, 알카에다, 등등)

これはまだ見ていないんだけど、広島の原爆の話。近々見る。

[꼬꼬무 105회 요약] 그날 히로시마엔 검은 비가 내렸다, 영원한 상처를 남기는 죽음의 비가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방송)

他にもいろいろなテーマがあって（すでに100回以上放送している）、面白いのはツイッターなどでもシェアしていこうと思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