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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月杏奈誕生祭

모치즈키 안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 말을 한 지 4년째입니다.

4년간 생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이번 생일이 그 끝을 맺는 날입니다.

더 이상 만들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그 영상을 정리하는 글.


 

VIVID イマジネーション#望月杏奈誕生祭2020

첫 생일 영상입니다.

밀리언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19년도 4월이었지만 그 때에는 안나 담당이 아니었습니다. 당해 9월 정도에서야 안나를 담당으로 정했던 기억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3월달에 해피달링을 만들고 나서 5월에 이 영상을 만들었네요. 할 줄 아는 게 영상뿐이고, 어쨌든 그 때는 영상 만드는 게 재밌었던 때라 영상을 만들어서 생일 축하를 해보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지금까지 이어져 왔네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한국에서 밀리언을 파면 영상쪽으로 유명한 사람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런 쪽의 분위기를 많이 따라해보자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다시 보면 여러모로 내용적으로도 타이포로도 그렇고 아마추어! 라고도 하기 힘들 정도로 초보!라는 티가 팍팍 나네요.

그래도 그 때를 돌아보면 열심히 하긴 했네… 싶은 게 보이는 영상이네요.

なんどでも笑おう #望月杏奈誕生祭2021

한 번 저작권 스트라이크를 먹어서 재업한 거지만… 21년도 생일 영상입니다.

1년간 여러모로 증진해온 결과를 담은 영상.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어떻게 이걸 만든 건지 잘 모르겠네요. 다시 하라면 못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원본을 보고 따라했다고는 해도, 그 때의 아이디어라던지 영상미는 재현하지 못할 것 같아요. 특히 1:38~2:21 구간은 다시는 못 할지도.

아마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서 노력이라면 이 쪽을 가장 많이 기울였을 느낌. 모든 영상을 직접 따야했는데, 밀리시타라는 게임이 그때도 아직까지도 720p만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화질을 올리려고 앱플레이어를 쓰고 업스케일링을 했는데도 화질이 나빠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때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노래가 노래라서 그랬을까요.

もうあなたを一人で戦わせたりしない Cover. 望月杏奈 and テンニプP Arranged by OnephraseP #望月杏奈誕生祭2022

노래를 불렀습니다. 제가.

…왜 했더라? 이거
분명 처음 기획은 제가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었는데 말이죠.

21-22년도가 개인적으로 밀리언을 파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였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한 전개 부진이랑, 여러모로 IP 자체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이 굉장히 많았을 때였으니까요. 저도 거기에 휩쓸리고 동참했던 기억이 있어서 스스로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는 시즌.

그랬던 와중에 이 노래가 알고리즘을 타고 들어와서 지금 느끼는 감정을 담아보자 싶었습니다. 가사가 아무래도 딱 맞다 싶었거든요. 아무래도 직접 노래를 부르는 건 좀 그러니까 인력 보카로를 해보자는 계획이었는데, 일을 맡긴 진짜 프로듀서의 농간…노력…으로 어쩌다보니 듀엣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엄청 나쁜 생각이었네요. 캐릭터라고는 해도 설정에도 맞지 않고 순수하게 자기 감정만을 담은 걸 다른 목소리를 담아서 부르게 시키는 건 하면 안 될 짓이니까.

이런 의도로 축전을 만드는 건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에 축전을 만들 일이 있다면.

하지만 그래도 영상미 자체는 아직도 좋아합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를 배경에 맞춰서 쓰는 투명한 느낌을 한 번 쯤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Crossing! #望月杏奈誕生祭2023

그리고 여러모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아무튼 완성한 Crossing!
23년도 생일 축하는 못 할 가능성이 높았지만요. 어쨌든 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물어보지 마시고.

완성도 자체는 개인적으로 높다고는 느끼는데, 여러모로 난도와라때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 영상이라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 때 영상을 보면서 하기도 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유니온에서 H4U로 넘어간다던지, 유메카케 이벤트 때의 연출이나 3:00~때의 연출같은 것들을 보면 6년간의 (당시에는 5.5년간) 밀리시타 스토리나 10년간의 밀리언 스토리를 담아내는 건 성공했다 싶은데…

아무래도 역시 일반 이벤트들, 그러니까 노커리나 시즌, 시즌 파이널같은 이벤트들의 스토리를 연출로써 제대로 쓰지 못해서 너무 아쉽달까. 

개인적으로 성장을 많이 했다고 느낀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이 때면 그래도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뒤로 7년째니까요. 속도 면에서도 톤앤매너에서도 많은 발전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이제는, 드디어 끝났다 싶은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지만요.

スポットライト・ミラーランド #望月杏奈誕生祭2024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영상입니다. 오늘이 생일이기 때문에.

생일 축전으로 쓰지 못한 노래가 Happy Darling이랑 ENTER→PLEASURE인데, 이 둘은 20년도 초반에 전부 만들어버려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고른 노래입니다. 언젠가 만들어야겠다 싶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안나 솔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4차는 좋아하는 분위기로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안나 3차 커뮤도 이 노래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좋아하고 있습니다.

약간 거울 나라의 앨리스같은 연출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영화에서 화면 비율을 이용한 연출을 썼다는 이야기를 베이스로 한 연출…입니다. 본 적은 없지만. 이전에도 레뷰 스타라이트의 팬 영상에서 쓴 적이 있는 방식인데, 이번에 사용한 게 더 깔끔하게 되었다 싶은 느낌이 있네요.

오랜만에 예전 솔로 노래 영상 느낌을 담아보고자 했던 시도가 많았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앨범명도 안 쓴지 꽤 됐는데 오랜만에 넣어봤고, 예전에 만든 안나 영상들의 일부분을 조금씩 넣어보기도 했어요. 중간에 나오는 안나 러버스트랩같은 게 그런 파트.

전체적으로 만들면서 이제 이런 쪽으로 영상을 잘 만드는 사람이 되었겠다~ 하는 느낌 (프로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스스로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었겠다… 다만 창의적이라거나 하는 그런 건 개인적으로 느끼는 게, 없다 싶어서. 이제는 난도와라의 그것처럼 하기에는 힘든걸까 싶은 생각도 있어요.

뭐 그래도 성장했구나~  싶네요. 다시 봐도.

그래서

#


이제 마무리를 지을 시간입니다.
뭘 더 할… 그런 게 없기도 하고…

25년도에도 생일 영상을 만들고 있을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면 다시 꺼내오고 싶은 마음은 안 드는 사람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밀리언을 메인으로 할 모치즈키 안나 담당입니다.
내년에는 무엇을 해볼까요. 안 할 가능성이 높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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