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름 회고록

안녕하세요.
kodevelop 에서 스탭으로 활동중인 Seongjoo KIM 입니다.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깜모님과 다른 스탭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지름신 채널이 개설된 이후로 다양한 지름 이야기를 접하고, 같이 지르거나, 지른걸 공유했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2021년도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도 올 한해동안 어떤 아이템들을 질렀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것들, 뭔가 애매한것들에 대해 가볍게 공유 해볼까 합니다.

어떤것들을 주로 질렀나 큼직 큼직 하게 리스트 업 해보자면..

  1. 맥북 프로

  2. 갤럭시 S21+

  3. 키크론 K8 non backlight

  4. 웹캠

  5. 스탠딩 데스크

  6. 브리타 정수 물통

좀 더 살펴보면 좀 많긴한데, 나름 큼직 큼직 하게 산것들은 이정도 될 듯 합니다.

맥북 프로 16인치, 인텔 (2019년 형)

인텔 맥북 막차를 타 버렸습니다.
사실 M1 맥북이 공개되고 얼마 안되서 샀습니다.

당시 16인치 모델에 대한 욕구가 좀 있었고, M1의 성능에 대한 불확실성(?) 같은 것도 어느정도 있었기에 M1을 사지 않고 굳이 이 시기에 16인치를 구매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부업이나, 공부하는 용도로 사서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얼마전 신규 공개된 모델을 보고 살짝 흔들리긴 했는데, 바뀐 디자인이 좀 불호인지라 잘샀다고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

갤럭시 S21+

지독한 안드로이드 유저 입니다.

맥북을 쓰면서 안드로이드라고..?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폰을 잡기전에 이미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왔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아이폰 5s 는 제게 썩 좋은 인상을 남겨주지 못했습니다.
맥북을 2013년부터 사용했지만, 메인은 늘 윈도우 컴퓨터 였다 보니, 아이폰 생태계에 대한 큰 감동도 없었고, 필요성도 못 느꼇죠..

그러다보니 일본에 갤럭시가 본격적으로 상륙했던 시기 부터 계속해서 갤럭시를 이용해 왔습니다. 올해가 때마침 폰을 바꿔야 하는 시기였고, 폴드 시리즈는 공개는 되었으나 일본엔 언제 나오는지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큰 고민 없이 s21 을 구매했습니다.

울트라를 사고 싶었지만... au 에선 플러스 까지가 최고더라구요. 울트라는 도코모 에서만 구매 가능하다고해서... 이런거 가입하고 탈퇴하고 하는거 엄청 번거로워 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플러스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제기능을 전부 다 사용하고 있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것 같지만..ㅎㅎ )

Keychron K8 Non-Backlight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맥북과 윈도우 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키보드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습니다. 당시 발견했던 제작사가 키크론 이었고, 예전부터 키보드는 TKL 버전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개중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레이아웃으로 k8 모델을 구매했었죠.
생각보다 내구성이 오래 가지 못해서 새롭게 구매했습니다. 아직 까진 제가 처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가 키크론이 아닌가 싶은데, 요즘 들어 키감이 점점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해서..
다음엔 어떤 모델을 구매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녀석입니다.

  • 맥북을 사용중이다

  • 맥북에 달린 키보드 보단 좋은 키감을 원한다 or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해 보고 싶다.

  • 블루투스와 유선 둘다 병행되는 모델, 맥 & 윈도우 둘다 사용하고 싶을 때..

이런 상황이라면 키크론은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웹캠


재택근무를 하면서 처음엔 맥북을 근처에 두고 작업을 했는데, 책상 구조를 이리 저리 바꾸다보니, 결국 맥북은 크렘쉘 모드로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회상 회의를 할때 사용할 웹캠이 필요했고, 아마존에서 뒤적 뒤적이다 pnp에다, fhd 화질을 지원한다는 것 + 싼마이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저렴하게 하나 구매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 카메라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툴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음

이라는 나름 꽤 중요한 데메리트가 있음에도 저 처럼 가볍게 화상미팅 용 으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가격대 성능비 좋은 결과 값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장나지 않는 이상 굳이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을 정도로 잘 사용하고 있네요 :)

스탠딩 데스크


데스크가 이미 있기 때문에 애초에 스탠딩 데스크 라기보단, 일반 데스크에 기압식 별도 데스크를 올려서 이걸 통해 스탠딩을 이루는 방식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물론 리턴 값은 생각보다 좀 떨어 지긴 합니다. 아무래도 본 데스크와 나눠 있다보니 충격흡수와, 흔들림에 대해 꽤 취약하고, 책상에 무언가 물건을 두고 힘을 주는것 또한 부담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스탠딩으로 업무를 한다는게 이런 느낌이다 와 같은 경험 적인 측면과 그냥 미팅하거나, 가볍게 코딩하는데 있어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기에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하면 아주 처음부터 스탠딩 데스크로 바꿔 볼까 싶네요.

  • 이미 데스크가 준비되어 있는 환경에서, 데스크를 교체하는건 꽤 큰 무리 이다. 하지만 스탠딩 데스크에 대한 경험은 해보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겠네요.

브리타



브리타 정수 물통을 구매했습니다!!

차마 혼자사는 주제에 정수기를 살 용기는 없었고, 그렇대고 매번 2리터 짜리 물을 3,40개씩 배달로 마시는 것도 치우기 너무 번거로웠고, 친구네 집에서 경험해본 브리타가 생각보다 괜찮다 라는걸 기억해서 집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론 적으론 물을 사서 마셨던것 보다 훠씬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쓰레기도 많이 줄었고, 물통 사이즈 또한 넉넉하게 삿기에 저장해두는 양 또한 나쁘지 않았고.. 정수되는 속도도 빨랐기 때문에 꽤 만족도 높게 사용중입니다 ㅎㅎ

마무리

사는데 있어 구매라는 행위는 끝없이 이어지는 행동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나름 나쁘지 않은스트레스 해소 방법중 하나라고도 생각합니다.

매번 구매하는 게 성공할 순 없지만, 구매를 하고 물건을 받아드는 그 기쁨을 끊임없이 갈구 하는 듯 합니다.

여러분의 2021년 구매는 어떠셨나요?

가볍게 한 번 돌아보고 내년엔 또 어떤 걸 살까 하는걸 생각하면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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