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루스토리 막공을 꼭 보러 가고 싶었던 이야기

이희준 작가님의 뮤지컬 트루스토리 막공을 꼭 보러 가고 싶었던 이야기...
(8/10밤:이승현/이세헌 막공
8/11낮:박경호/김채승 막공
8/11밤:이승준/조성필/이동연 막공 >종막<)


원래 어머니랑 8/10-12 여행 예정이고, 뭐 효도 우선이지... 라고는 생각해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8/8(목) 17시 전 규슈에서 최대진도6弱의 지진 났음
→8/8 南海トラフ지진 임시정보(거대지진 주의) 발표
→8/9(금) 10시, 여행의 목적이었던 (8/10 개최 예정이었던) 메인이벤트 중지 공지
→그럼 여행을 그만둘까...
→그럼 한국 갈 수 있잖아!!??

그래서 8/9, 갑자기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예그린씨어터라는 좁은 극장+연일 매진+막공이니까 표가 있을 리도 없고...
여러 곳에 "10밤, 11낮, 11밤의 표가 있으면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글을 올렸어요
(확산해주신 분들, 대신 글 남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8/9(금) 한장도 양도 안 나옴
공연 1시간전에 양도가 몇개 나오는것을 보니까 직전에 양도가 나오는것을 기대하고 한국으로 갈까...그래도 가는데 못본것이 더 슬프지않아? 등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8/10(토) 12시!
11낮공 표가 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8/10 아침 8시에 가장 빠른 비행기가 오사카→인천에서 19:10발이었는데

>>12시 시점에서 10종일·11오전의 오사카발 서울착 매진<<<

①8/10 오사카→부산, 다음날 아침 KTX 타고 서울로
티웨이18:55
에어부산 18:55
스카이스캐너에서는 어느 항공편도 있었는데 KTX 예약하고 호텔 예약하고 확인하면 매진!

②8/10 오사카→대구, 다음날 아침 KTX 타고 서울로
편도 7만엔이라서 포기했다


정신이 없는 나와 돈을 쓰게 하려는 친구

③8/11 후쿠오카 → 인천
제주항공 9:00
이것도 스카이스캐너(생략) 매진!


도움을 청하는 나

④8/10 시모노세키→부산
부산연락선!!!
시모노세키 19:45발이지만 출국수속마감이 18:00이어서 신칸센도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⑤8/11 후쿠오카 → 인천
에어서울 11:00
에어서울은…자주 지연하니까…포기

⑥8/10 후쿠오카 → 인천
제주항공 20:00
스카이스캐너(생략) 매진

⑦8/10 후쿠오카 → 인천
티웨이 20:40
일단 구입하려고 했더니 설마 휴면회원(한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까맣게 잊고 있었어...)+성을 변경하는것을 잊고 있어는데 트립닷컴을 통해서 어떻게든 구입완료!

그래서 신오사카로 갔어는데

신칸센 매진…………..


운 좋게 취소된 그린차 라스트 1석을 살 수 있어서 무사히 하카타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인생에서 타는 일은 없을거야 그린차

이렇게 무사히 11일 낮공을 볼 수 있어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1일 밤공(종막)은 결국 양도도 안나와서 못봤는데 끝까지 주변에 표없냐고 물어봐주신 분들, 양도를 찾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 그린풀에 도착했을 때, "축하해!" "수고했어!"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해 준 것을 평생 잊지 않을 거예요 😭😭😭
사랑하는 뮤지컬 트루스토리...언젠가 다시 볼 수 있기를...!

이번의 정산
신오사카→하카타22290엔
하카타→인천 28100엔
운사숙박 10571엔
동대문숙박(결국 대학로에서 친구들과 밤을 새워서 2시간만 이용) 8120엔
인천→오사카 7480엔

합계 76561엔


돈을 쓰게 하려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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