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L 후기

시작하기에 앞서



이 note를 봐 주시는 여러분에게, 처음 뵙겠습니다. Aoi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회사원 일 외에 주로 음악 게임이나 리듬 게임 등의 악곡 제작을 맡고 있으며 친구이자 존경하는 작곡가인 니와시와 함께 「옆의 정원은 푸르다(庭師+Aoi)」(이하 옆정원) 라는 유닛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에서는 일전에 공개된
「BEMANI PRO LEAGUE -SEASON 3- SOUND VOLTEX」
의, 주로 파이널(결승) 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길게 비망록처럼 써내려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 되게 많은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BPL에 관해 아무것도 모른다! 정보를 차단하고 있다! 하는 분은 이 기록을 읽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글을 쓰는 실력이 그닥 좋지 못한 탓에 조리있지 못한 글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이 기록에 쓰인 내용은 어디까지나 전부 Aoi 본인 개인의 견해이며 BPL 관계자나 니와시의 모든 의견까지 포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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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옆의 정원은 푸르다(庭師+Aoi) 라고 쓰여 있다 의미를 모르겠다
MXM20이라고 쓰여 있다 의미를 모르겠다


제목대로 BPL의 여러 곳에서 쓰일 악곡을 모집하는 「BEMANI PRO LEAGUE -SEASON 3- 오리지널 악곡 콘테스트」 에서 저희 옆의 정원은 푸르다(庭師+Aoi) 가 응모한 악곡
『NEMSYS ARENA World Hexathlon』
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채용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옆정원을 응원해 주시던 모두, 그리고 니와시 군. 정말로 감사합니다.

솔직히 정말 믿기지 않고 아직도 제 안에서 기분이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트위터에 제가 중얼거리던 신음 소리 비슷한 포스트에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답글을 달지도 않고, 공지하는 게 좋을까 싶고, 그러면 어떻게 공지하는 게 좋을까도 잘 알지 못한 채 그대로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정이 뒤죽박죽되어 미쳐버린 사람

아마 일이나 사정 등으로 인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하고 이번 주말에 아카이브 영상으로 체크하는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식 트위터에서 악곡 추가 공지가 있을 때에 다시 제 쪽에서도 공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같은 이유로 팬아트도 RT 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엄청 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NEMSYS ARENA World Hexathlon』은 BPL의 과제곡 테마 구분에 초점을 맞춘 악곡입니다.

NOTES 악곡의 길이에 대응하는 총 노트 수가 많은 채보
PEAK 노트의 순간 밀도 수가 높은 채보
TSUMAMI 악곡의 길이에 대응하여 노브를 조작하는 시간의 비율이 높은 채보
ONE-HAND 한 손 조작 중에 내려오는 노트가 많은 채보
HAND-TRIP 한 손 조작 중에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노트가 많은 채보
TRICKY 변속, 시점 변화, 화면 회전, 축연타 등이 어려운 채보

https://p.eagate.573.jp/game/bpl/season3/sdvx/about/regulation.html 에서 인용

각각의 테마 특색을 생각하며 곡의 장르도 어지럽게 변화하는 곡이 되었습니다. 저와 니와시가 각 파트를 3개씩 맡아 제작했습니다.
누가 뭘 만들었는지 알 수 있으려나? 라고 쓰려고 생각했습니다만, 너무 알기 쉽네요...



BPLS2 공모의 원안과 『零天視』



「여섯 개의 테마 요소를 의식한 파트를 전부 넣는다」라고 하는 아이디어는 사실 BPLS2 때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이였습니다.
당시의 응모 요건에는
"프로 선수들의 대전 곡, 테마 곡, 정열 넘치는 곡, 슬픈 곡, 장르는 뭐든지 OK입니다!"
라 쓰여 있어서, 그럼 BPL을 위해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이펙트 레이더」 를 테마로 하여 곡을 쓰면 재미있지 않을까 해서···.

하지만 S2 공모의 모집 기간은 『Avalanx』 의 제작 기간과 겹쳐 있었기에 더욱 더 그 아이디어를 만족할 수 있는 형태로 승화시키는 것은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처음부터 공모를 위한 곡을 써내려갈 시간도 없게 되어서 니와시와 상담하여 『零天視』 가 창고에 남아 있었기에 그 곡을 내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는 분들이 어쩌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零天視』는 BPL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악곡임은 확실하고 대회의 열기를 의식해 만든 곡이기 때문에 이 BPL이라는 무대에서 새단장하여 활약해주었으면 좋겠네···. 하는 마음으로 응모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납니다.
『零天視』 는 「팀 이미지 곡의 후보」 가 되었고 심지어 드래프트로 인해 TAITO STATION Tradz 팀에게 선택받게 된 것입니다.


이 때 제 안에서 일어난 감정은 매우 복잡한 감정이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만 엄청나게 기뻤습니다. Tradz를 응원하고 싶어진다! 하는 감정이 제일 앞섰습니다. 
그저 마음의 어딘가에서 「괜찮은 걸까?」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팀 이미지 곡으로 선택된 다른 곡은 이 BPL이라는 장을 표현하는 데에 상응하는 표현 방법을 모색하여 생각하고 만들어진 곡들 뿐.
아쉽게도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많은 곡들도 힘이 들어간 곡들이 잔뜩이었습니다.

우연히 고맙게도 Tradz분들이 주워 준 것만으로 기존 곡을 투고한 우리들은 부당한 이익을 받은 것이 아닌가?
각오같은 것은 않고 한정된 자리가 있는 의자에 맘 편하게 앉아 버린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Tradz 분들이『零天視』 라 하는 곡에 매력을 느꼈고 팀 분위기나 컬러와 부합하니 선택해주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단지 드래프트 자체는 3번째 순서였고 추첨운이 더 있었다면 (이 곡보다) 더 적합한 곡이 있었을지도···. 라며 마음의 부담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 부담이 점점 커진 것은 Tradz가 SDVX 부문의 첫 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했던 순간.
팀 이미지 곡에 채택된 아티스트와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로 곡을 새로 써내려갔을 때 대회 자체는 최고로 달아올랐던 반면 제 안에서는 타협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시즌 2는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런 도중 찾아온 시즌 3의 오리지널 악곡 컨테스트. 
이번 응모 기간은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100% BPL을 위한 곡을 만들고 싶다」
그렇게 생각한 저는 1년 반동안 품어 둔 아이디어를 니와시에게 이야기했고 니와시도 그 아이디어에 동의해주었습니다.

「제목은 6에 관련된 걸로 붙이고 싶네···. 6종 경기를 의미하는 『Hexathlon』 은 어떨까?」

「좋네. 트라이애슬론 같고.」
제목만을 결정하고 저희는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원안의 시점에서는 모든 (레이더의) 테마를 두문자 두 개씩 떼어서 제목으로 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개별로라 폐기했다



제작 스타트



니와시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대략적인 곡의 플롯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습니다.

0. 인트로
장대함, 심포닉, 팡파레 같은 대회의 개회식을 이미지.



1. NOTES
빠른 사이키델릭. 16비트와 24비트를 섞어서 복잡한 리듬으로.



2. ONE-HAND
피아노 솔로같은 멜로디로 12비트 위주.
Ganymede kamome mix(EXH/INF) 나
セイレーン 〜비탄의 하프〜(MXM) 같은 채보 이미지.


3. TSUMAMI
전반적으로 스크래치 위주의 펑키한 파트.
후반은 Firestorm(EXH) 같은 직각 위주의 채보를 이미지.

4. HAND-TRIP
멋있는 걸로는 일 등. 
롱노트 계열로 끝에 반대쪽 노브가 날아오는 듯한 이미지의 리듬.



5. TRICKY
메탈 같은 파트.
변속곡처럼 느껴지는 것+레이저.



6. PEAK
에픽한 분위기의 킥을 연타.
OUTERHEΛVEN(MXM) 같은 채보를 이미지. 


last. 후렴~아웃트로
지금까지의 파트를 완주한 선수들에게 내리는 축복의 파트. 인트로의 분위기는 답습하면서 표창장 수여식 같은 마무리 파트로.

더욱이 니와시의 제안으로 「이 곡의 상징이 되는 멜로디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것으로 2, 4, 6번째 파트째의 마지막에는 같은 멜로디를 어레인지한 부분을 넣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BPM은 조금 고민이었습니다만 190으로 가자고 결정했습니다.
이 BPM에 관해 언급해 주시는 분들도 종종 계셨지만 애초에 저희는 초고속의 리듬게임 곡을 만드는 쪽에 특기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Xb10r』 나 『Avalanx』 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초고속 BPM이 아니어도 리듬게임 곡으로서 재미있고 어렵게 만드는 공부는 해온 것입니다.
또 이 시점에서 「최우수상을 노린 곡을 만들자」 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각 테마마다의 지력을 묻는 듯한 테크니컬한 곡을 만들자」 라고 의식했기 때문에 그것들이 딱 잘 만들어질 것 같은 190으로 BPM을 설정한 것이었습니다.

플롯까지 정했으니 제작 자체는 서로의 자신 있는 분야를 충분히 살리는 것뿐이었으므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NEMSYS ARENA」 World Hexathlon


제작을 진행하고 있던 중에 저희는 어떤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곡, 다루기 힘들지 않을까…?」

왜 진작 눈치채지 못했을까 하는 이야기긴 하지만, BPLS2의 전례를 보면 BPL 콘테스트의 악곡은 크게 3개의 사용 용도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1. 최우수상이나 우수상을 포함하는 대장전에서 사용되는 초견 플레이 곡
2. 팀 이미지 곡
3. 방송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엔딩곡

이 중 애당초 1번의 초견 곡을 노리며 만들고 있었던 것입니다만, 잘 생각해 보니 대장전에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서술했던 6개의 테마 구분 중 하나가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6개의 구분 전체에 초점을 맞춘 곡이 선택되리라고 생각하기는 힘든 것입니다.

그렇다고 2의 팀 이미지 곡에 관해서도「팀을 어필하는 것이 가능한 곡」이라고 하는데 (그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없었고 이 곡이 선수 측의 입장곡이 되는 것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3으로, 여기라면 논 장르의 곡이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어느 쪽이어도 용도가 한정되어있는 곡이구나…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여기서 저는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BPL이라고 하는 대회 전체를 상징하는 듯한 테마송으로 자리매김해줄 수 없을까?」라고.
S2에 꼭 그런 느낌의 곡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모집 요강에 사용 용도가 한정되어있어서의 이유도 아닙니다. 곡의 테마성을 느껴 준 심사위원들 측이 그런 느낌을 알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상태의 전환을 해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그런 느낌의 곡이 존재했습니다.
『Knew Order』정말 좋은 곡입니다.

그 방향으로 조종간을 틀자고 정했을 때부터는 전력으로 그 방향을 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시 제목은『Hexathlon』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헥사슬론은 어떤 장소에서 행해질까?' 라고 생각했을 때 '그건 역시 네메시스 아레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PL SDVX부문의 시합이 개최되고 있는 네메시스 아레나

그렇다면, 「네메시스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6종 경기의 세계 대회」라는 의미에서『NEMSYS ARENA World Hexathlon』은 어떨까?
그렇게 해서 이 곡의 제목은 정해졌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굉장히 무모한 제목입니다.
가뜩이나 다루기도 힘든 곡에 굳이 사운드 볼텍스 공식의 용어를 멋대로 빌려 제목을 붙인다니…
그래도 그저「다른 무엇도 아닌 BPL만을 위한 곡」이라는 의미를 갖게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제목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혹시 낙선한다고 해도 곡의 테마성에서부터 이 곡은 사운드 볼텍스의 곡으로서 이외의 용도로 쓰이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제목이 이 정도로 도전적인 것이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리 지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NEMSYS ARENA World Hexathlon』은 감사하게도 가채용 통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지를 받았을 때 어쨌든 안심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다루기 힘든 곡에서 용도를 찾아내주었구나…」라고.

그 후는 저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Xb10r』가 IIDX에 이식됐다든가, 옆정원 둘이서 BPL 레귤러 스테이지의 라이브 액트에 참가하게 됐다든가, 얼티메이트 학원제! 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거나.
2023년 연말부터는 정말 감사하게도 BPL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바쁘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공개 수록이 시작되어도, 유튜브에서의 생방송이 시작되어도, 저희의 곡이 공개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언제 공개될까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졌다가도 또 나오지 않았네… 를 매주 반복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시즌의 엔딩 느낌의 곡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곡뿐이어서 우리의 곡이 우수상이나 최우수상이 아니면 대체 뭐냐고 매주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되어버리니 머릿속에 남은 것은
「우수상」「최우수상」
이라는 문자였습니다.
설마…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3월 20일까지의 1개월은 정말 그런 생각들만 했었습니다.

아니, 그치만. 보세요. BPLS2의 우수상과 최우수상의 BPM들을.

【우수상】
Enterskip『MILITARY R04D』 BPM272
Ashrount『DEUX EX MĀXHINĀ』 BPM252
polysha『All We Need is HAPPY END!!!』 BPM260
RoughSkreamZ『Glory of Fighters』 BPM90-240

【최우수상】
xi vs. 모리모리아츠시『SuddeИDeath』 BPM236

작곡가 분들의 경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없잖냐. BPM 190의 곡이 낄 틈이라고는.

요전에 BPM180으로 KAC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BlackY feat. Risa Yuzuki 씨의『Λkasha』도 잘 들으면 20레벨을 만들기에 충분한 음들로 확실하게 가득 차있습니다.

그런고로 이『NEMSYS ARENA World Hexathlon』은 위의 상들을 받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의 리듬게임 보스곡들의 BPM 인플레에 있어서는 찬반양론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그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저 스스로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마지막 유튜브 방송이었던 7주차에도 『Hexathlon』은 공개되는 일 없이 준결승과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결승전


결국 우리들의 곡의 처우는 전혀 알 수 없는 채로 20일 당일을 맞이했습니다.
유일하게 얼티밋 학원제! 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관해, BPL 컨테스트에서 채용된 곡도 OK라는 것만은 들었어서 그렇다면… 이라고 생각해『Hexathlon』을 세트리스트에 넣었습니다만…
우리 곡의 처우는 어떻게 되는 걸까로 당일은 계~속 땀만 질질 흘리고 있었습니다.
선수분들에게 (그런) 긴장이나 압박이 몇 만배는 더 있었을 텐데도…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시합이 시작되니 일단 그런 것들은 잊은 채 대흥분 상태로 보았습니다.
솔직히 모든 시합이 대단했습니다만 특히 인상 깊었던 시합을 대충 요약해 이야기하자면…

준결승 제 1경기.
STR선수 vs. YU11선수의 메가믹스 동점에는 정말로 입에서 큰 소리가 나왔습니다.
또, 대장전에서 xi 씨 관련 곡이 4연속으로 나왔습니다. 곡의 만듦새가 너무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

준결승 제 2경기.
KANEKO선수 vs. XD*LEVI.선수의 메가믹스 배틀, 정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으며 2분간의 세계 때는 순간 숨이 멈췄습니다.
타타다이즈 씨의 선공개 곡, 제목 정말 좋잖냐…


응?

엥? 우리 곡은?

거기부터는 솔직히 몸이 고장나고 폭발해버려서 그로기 상태였습니다.
계속「그럴 리가 없어」「말도 안 된다」를 마음속에서 반복했습니다.

역시 그럴 리가, 그런 일이 있을 리가…

그레이스 씨: 최종 과제곡은 隣の庭は青い(庭師+Aoi) 로,『NEMSYS ARENA World Hexathlon』이야!」

그때부터 부끄러워하며 훌쩍훌쩍 울어버렸기 때문에 눈 깜짝할 새에 끝났습니다.




마치며


마지막에 말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각 방면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장전에서 Xb10r를 선곡하여 결승점을 획득한 DAIKI. 선수.
거기서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름 돋는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SILK HAT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탈락이 확정된 시점에서도 초견 993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점수를 낸 XD*LEVI. 선수. 
마지막의 미소는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마지막까지 멋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Tradz에게 받은 인연은 잊지 않을게요. 준우승 축하드립니다.

채보를 제작해 주신 Akizuki Nagomu(AMAZE) 씨, 190이라는 BPM에서 제대로 된 채보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의 곡에 담긴 의도도 확실히 헤아려 주셨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BPL 관계자 분들, 사운드 볼텍스 개발자 여러분.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모든 프로 플레이어 여러분, 그 무대가 한층 더 달아오른 것은 여러분이 상상을 뛰어넘는 열전을 펼쳐 주신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얼티밋 학원제! 에 출연하신 분들. 출연 전에도, 최우수상 발표 때도, 출연 후에도 따뜻한 말들로 격려해 주셨습니다.
저는 긴장과 감정 폭발로 주변이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디제잉 정말로 멋졋어요.

옆의 정원은 푸르다(庭師+Aoi) 를 응원해주신 분들. 당신들이 없었다면 이런 곳까지 절대 올 수 없었을 거에요.
라이브에서「축하해ーーー!!」라며 말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이 일을) 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마이페이스로 좋은 곡들을 써내려가고 싶습니다.

니와시 군. 제 러프한 아이디어에 끝까지 따라와주고 저를 이런 곳까지 데려와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키보드 너무 잘 쳐요.

사운드볼텍스를 동경해서 작곡을 시작하고, 첫 채용에 들떠 아주 긴 채용 코멘트를 적어 물의를 빚은 아이는 지금 그것보다 더 긴 글을 적고 있으니 하나도 바뀌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은 동경에 다가갔나 싶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정점을 정하는 대회인 BPL의 마지막에 공개되어, 최후의 시련으로서 앞길을 막은 이 곡은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플레이어에게 도전권이 있는 곡이 되겠지요.
그 때는 부디 제일 가까운 엔트리 회장인 근처의 게임 센터에서『NEMSYS ARENA World Hexathlon』에 참가해 보세요.
대회는 누구의 참가라도 환영하고 있을 테니까요…!

이 곡이 BPL S3을 달아오르게 하는 데에 일조했다면, 그리고 바라건대 앞으로의 BPL 신이나 사운드볼텍스 신을 달아오르게 하는 데에 일조해준다면 이 곡은 목적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분위기를 띄우고 싶습니다.

감사했습니다.
SOUND VOLTEX가 정말 좋습니다.





(원본 글의 링크입니다. 해당 글을 작성자 허락 후 번역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u_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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