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2【記事】インタビュー(スポーツ朝鮮総合)

『【SCインタビュー】「人生で最も輝く瞬間」···NCTドヨンが春の日にかける 「青春の泡沫」(総合)』

NCTドヨンがどんな気持ちで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を準備したのか、ドヨンの話を聞くために、最近ソウル城東区のSM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社屋を訪れた。当時はドヨンにも自分が全力を注いだ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を取材陣に初めて公開する瞬間だった。 思いがけず、その日はのどかな春の気配がはっきりとしていて、大きなガラス窓の向こうには青い葉で茂ったソウルの森が広がっていた。ドヨンが説明した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その音楽とイメージが調和して合致したのだ。

ドヨンは22日、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を発表し、華麗なソロデビュー式を行う。 特に、このアルバムはドヨンが約8年ぶりにソロデビューするという点で期待が高い。初のソロデビューに「とても震える部分がある。 それでもわくわくして、幸せで嬉しい気持ちで準備しているところだ。 そのような気持ちのほうがずっと大きい。 舞台について心配する部分もあるが、それもうまく乗り切ろうと思った」と感想を述べた。

ドヨンの長考の末、初のソロアルバムコンセプトは'青春'になった。「アルバムに対する質問がきた時、自ら答えることができ、納得できるアルバムを作りたかった。 '今の僕は何だろう'という考えで始めた。 現在の自分をよく見せることができる姿は'青春を一生懸命生きている今の僕'のようだった。 水を駆ける青春を歌う色々なアーティストたちがいるが、それに対する認識も確実にあった。でも、ただ僕の状態で自ら納得したくて、青春の歌が多いのでわざと避けるべきだというよりは、自然に成し遂げた。 ある意味、青春という商用化されたキーワードに対して、自分の色をつけてみようという考えだった。差別化するために努力したことは正直ない。ただ、僕は青春で自分がしたいこと、そしてしようとすることをしようとした。」

今回のソロアルバムに対する悩みも聞かせてくれた。「実はグループ生活をしていると、本人が大変なら(他の人に)頼る時がある。こなせることが手に余るのもあるが、チームなので頼れるのだ。そのような部分でソロ歌手になるためには、多くの部分が準備されてい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う。そんな気持ちといろいろな面で準備することに悩んだ。僕が考えるソロ歌手と、やろうとする音楽は、見せるよりは聞かせる音楽に重点を置くべきだと思う。なので、他のことよりは歌を上手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はないかという気がして、それに対する準備と悩みが自分なりに長かった。」

歌が上手で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気がしただけに、初のソロアルバムのためにボーカル的に準備した部分は何だろうか。「実はボーカルレッスンは足りないと思うたびに受け続けている。'このアルバムのためにボーカルレッスンを受けた'という言葉が作為的に感じられるほど自然で日常的な部分だ。アルバムのためにというよりは、時を問わず、歌おうとする気持ちがあった。いつ呼ばれても上手くやらなければならないのが、ソロボーカリストたちが持つべき特性だと思った。準備ができていない状態ででき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って、1番準備ができていないと思って、起きてすぐに歌おうともした」

NCT127、NCT U、NCTドジェジョンなど多様なNCT活動をしてきたドヨンが、初のソロ歌手として出るという点で感じた差別点を指摘したりもした。 「9人がやっていたことを1人でやろうとするのは体力的に大変だった。 映像を撮っても、埋めなければならない時間は同じだが。人数は1人だからだ。ただ、ソロアルバムだから準備しながら僕の新しい面を発見したようだが、実は1つも発見できなかったようだ。 僕の新しい面を発見するのは、むしろNCT音楽をする時だ。今回のような場合は、すべてが僕の計算の下になされていないことがないほど、計画が明確に立てられていた」

NCTドヨンを知っている人たちには、今回のドヨンのソロ音楽に慣れていないかもしれないという推測が出ている。このような質問にドヨンは驚くべきことに「自己客観化」という表現を使った。「実は、これについて大きな悩みはなかった。今この質問を聞いて思うことを言うと、NCTで視覚化されたイメージメンバーを選んだ時、僕は自分が自ら1番ではないと思う。 ビジュアル的にネオで華麗なものを持ったテヨンイヒョンやマークだと思うが、これは僕が自ら下した客観化された結論だ。僕はネオなイメージの代表走者ではないので、ソロアルバムにもNCT色を持っていこうという悩みはしなかった。アルバム自体に僕を入れても、受け入れるのにそれほどおかしくないと思う。もちろんNCTドヨンを好きでいてくれるファンの方々に'NCTドヨンはひとつもありません'と 言うのは話にならない。それはファンが僕を好きになってくれる気持ちに対して、あってはならないことだと思う。 歌おうとする歌の方向と心は、デビュー当時から今までファンの方々に向かっている」

初めて曲作業をしたことにも高い基準値を置いた姿があった。ドヨンは今回のアルバム収録曲「新春の歌(Beginning)」と「僕の海へ(From Little Wave)」曲作業に参加し、デビュー後初めてクレジットに名前を刻んだ。「良い作曲家の友人に会って作業することができた。大切な良い経験だった。作詞して作業する過程で、僕自身も驚くべきことを発見した。今後も僕がどんな形の音楽(をやりたい)かはっきりしたので、地道に作業したい。もちろん僕がいまひとつなところもあった。でも、それは人に言いたくないくらいだ(笑)。それでも「新春の歌」を考えた時、10点満点中10点を与えたい。とても上手な作曲家の友人とやって、僕の長所と短所を包み込んでくれたりもしたし、歌詞が与える粗さもあるが、初めて収録をしてみると、そのようなことすらも初めてなので現れると思う。あるフレーズをうまく書いたということは存在するが、率直に言って、客観的に他の作詞家さんより'ここはとても上手'というはひとつもないようだ。そんな話は到底できない。僕の偉そうなところを見つけるのは難しいと思う。自らの基準が低くはないみたいだ。僕の基準だけを決める方なので。ただ満足度を満たしたいと思うところはある。妥協しようとすると、もやもやする感じがある。」

自分の基準に厳格な姿を見せたドヨンは、インタビューの間ずっと「自己客観化」という単語を口にした。自分だけのボーカルの強みについても「僕が持っている声に対する客観的な長所は、好き嫌いが大きくない。僕の声が特異ではなくて、不満だったことがあった。幼い頃『Kポップスター』や『スーパースターK』のようなオーディションプログラムが流行した時、ユニークなボーカルが脚光を浴びた。なので「僕はなぜ声が特異ではないのか?」という悩みがあった。会社に入ってSMというシステムの中でトレーニングを受けて、むしろ今の僕の声が、無難に好きになれる好き嫌いが大きくない音色のようだった。どこでも歌える声だと思う」と指摘した。

自分を客観的な方で評価するだけに、今回の初ソロアルバムの成績を客観的に評価してほしい、という質問も出た。当惑するのも当然だが、「この瞬間だけは客観的ではない。天運に従ってほしい」と冗談を言ったドヨンは「僕のアルバム満足度としては、正直本当に満足している。すべての方が僕の好みや心構えと同じではないので、聞いてくださる方々が判断して、それに対して待つが、自らとしては満足している。もちろん、歌を聞いて誰もが知っている歌になってほしい。それでも順位的に1位になっても誰かは知らないかもしれないし、98位になってもまた誰かは知っている歌かもしれない。 ただ今回のアルバムを通じて「ドヨンの声がこうなんだ」と認知できるアルバムであれば良い。ドヨンと言えば思い浮かぶ歌になってほしい。その人の声がこのようなものだ、というきっかけになってほしい」とセンスのある答えを出した。

自ら納得できるアルバムを作りたかったというドヨンの抱負のように、この日のインタビューの間、ドヨンはどんな質問にも自分の音楽の話をすらすらと自信を持って答えた。 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にどんなものを盛り込もうとし、どのように表したかったのか、何を描こうとしたのか、準備する心構えはどうだったのかなど、少しの躊躇いもなく、たくましく話したのだ。ここで、ドヨンの真心が今回のアルバムにどれほどしっかりと入ったのか、頷かせる。

このように確信に満ちた答えに是非はないが、ただ1つの答えだけはあてはまらないことがある。ドヨンは自身を「NCTイメージに最も符号しない」と判断したが、事実ファンの考えは違うものと見られる。ドヨンはNCTというグループの始まりを知らせた「第7感」メンバーとしてデビュー、NCTの世界観の砲門を開いた。さらに、NCT2018「BOSS」、NCT2020「Make A Wish」、NCT2021「Universe」、NCT2022「Baggy Jeans」など、NCTプロジェクトアルバムタイトル曲ごとに中核メンバーとして活躍するかと思えば、NCT内初の固定ユニットであるNCTドジェジョンメンバーとしても乗り出したところだ。彼が説明したビジュアル的なイメージではまた違うかもしれないが、ボーカルや音楽には絶対に欠かせない、NCTの心臓であり骨であることは明らかだ。

特にNCTだけの洗練された独歩的な音楽を完成するには、ドヨンの声が貴重な要素だ。このボーカルには、ドヨンが伝えようとした感情がそのまま伝わったためと考えられる。初のソロアルバム『青春の泡沫』のタイトル曲であり、ソロ初の信号弾を放つ歌「蛍」も同じだ。青春たちに一筋の光になってあげるという応援のメッセージを、清涼感と力強く響き渡るボーカルでお届けする予定のもの。これは事実、ドヨンが目標とするボーカリストとも似ている。

「僕は、歌詞や感情や自分が伝えようとしていることを、そのままに伝えられるボーカリストが良いのだと思います。悲しい感情を受けてもらいたいという気持ちで歌っているのですが、聴いている方が感情よりもスキル的なものに偏って聴い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だから、僕は伝えようとする感情をそのままに伝えるボーカリストを目指します。テクニックなんかは伝えるための道具だと思うんです。今回のアルバムでは、青春という時期に経験する様々な感情を溶け込ませようとしました。もちろんアルバムのすべての歌が、僕を構成する要素の1つずつではありますが、「蛍」が伝えようとしたことは確かです。「小さいけど1番明るい光を全力で吐き出せば、夜空を光で満たすことができる」という歌詞があります。その歌詞のように、聞いてくださる方々が1番輝きたい時に聞いてほしい、と言いたかったです。それぞれの人生において主人公ではありますが、特に最高に主人公になりたい時があります。僕の人生で最も輝きたい瞬間、この歌を聞いて、その時期を自分で決めることができれば、どんなに幸せでしょうか」

『[SC인터뷰]"인생서 가장 반짝이는 순간"…NCT 도영이 봄날에 뿌리는 '청춘의 포말'(종합)』

NCT 도영이 어떤 마음으로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을 준비했는지, 도영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찾았다. 당시는 도영에게도 자신이 온 정성을 쏟은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을 취재진에게 처음 공개하는 순간이었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했고, 큰 통유리창 너머에는 푸른 잎으로 우거진 서울숲이 펼쳐져 있었다. 도영이 설명한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 그 음악과 이미지가 조화롭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도영은 22일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을 발표하고, 화려한 솔로 신고식을 치른다. 특히 이 앨범은 도영이 약 8년 만에 솔로로 데뷔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첫 솔로 데뷔에 "굉장히 떨리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설레고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는 중이다. 그런 마음이 훨씬 더 크다. 무대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잘 이겨내자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영의 장고 끝에 첫 솔로앨범 콘셉트는 '청춘'이 됐다. "앨범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스스로 답할 수 있고, 납득이 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현재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청춘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나'인 것 같더라. 물롡 청춘을 노래하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그거에 대한 인식도 확실히 있었다. 그런데 그냥 제 상태에서 스스로 납득하고 싶어서, 청춘 노래가 많으니 일부러 피해야지 보다는 자연스럽게 이뤄냈다. 어떻게 보면 청춘이라는 상용화된 키워드에 대해, 나의 색깔을 붙여보자는 생각이었다. 차별화되기 위해 노력한 것은 솔직히 없다. 그냥 저는 청춘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하려는 것을 하려고 했다. "

이번 솔로앨범에 대한 고민도 들려줬다. "사실 그룹 생활을 하다 보면, 본인이 힘들면 기댈 때가 있다. 소화할 수 있는 게 버거운 것도 있는데, 팀이라서 기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솔로가수가 되려면 많은 부분이 준비돼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과 여러모로 준비하는 것이 고민됐다. 제가 생각하는 솔로 가수와 하고자 하는 음악은, 보여지는 것보다는, 듣는 음악에 치중돼야 한다고 본다. 그래서 다른 것보다는 노래를 잘해야 되지 않나는 마음이 더 들어서, 그거에 대한 준비와 고민이 스스로 나름 길었다."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 만큼, 첫 솔로앨범을 위해 보컬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무엇일까. "사실 보컬 레슨은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계속 받고 잇다. '이 앨범을 위해 보컬 레슨 받았다'는 말이 작위적이게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부분이다. 그보다는, 시도 때도 없이 노래하려는 것이 있었다. 언제 불러도 잘해야 하는 게 솔로 보컬리스트들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봐서, 제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일어나자마자 부르려고도 했다."

NCT 127, NCT U, NCT 도재정 등 다양한 NCT 활동을 해온 도영이 첫 솔로가수로 나선다는 점에서는 느낀 차별점을 짚기도 했다. "아홉 명이 하던 것을 혼자 하려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영상을 찍더라도, 채워야 할 시간은 동일한데 사람은 한 명이니 말이다. 다만 솔로앨범이니 준비하면서 제 새로운 면을 발견했을 것 같지만, 사실 하나도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제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것은 오히려 NCT 음악을 할 때다. 이번 같은 경우는 모든 게 저의 계산 하에 안 이루어진 것이 없을 정도로, 계획이 명확하게 세워져 있었다."

NCT 도영으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도영의 솔로음악이 낯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러한 질문에 도영은 놀랍게도 '자기객관화'라는 표현을 썼다. "사실 이에 대해서는 큰 고민은 없었다. 지금 이 질문을 듣고 드는 생각을 말하자면, NCT로 시각화된 이미지 멤버를 뽑았을 때 저는 제가 스스로 1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주얼적으로 네오하고 화려한 것을 가진 태용이 형이나 마크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제가 스스로 내린 객관화된 결론이다. 전 네오한 이미지의 대표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솔로앨범에도 NCT 색깔을 가져가자는 고민은 하지 않았다. 앨범 자체에 저를 담아도, 받아들이시는 데 크게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NCT 도영을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NCT 도영은 하나도 없어요'하는 것은 말은 안 된다. 그건 팬들이 절 좋아해 주는 마음에 대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려는 노래 방향들과 마음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팬분들을 향해 있다."

처음 곡 작업을 한 것에도 높은 기준치를 둔 모습이었다. 도영은 이번 앨범 수록곡 '새봄의 노래 (Beginning)'와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곡 작업에 참여, 데뷔 후 처음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새겼다. "좋은 작곡가 친구를 만나서 작업할 수 있었다. 소중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작사하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저 스스로도 놀랄 만한 것을 발견했다. 앞으로도 제가 어떤 형태의 음악에 뚜렷하다면, 꾸준히 작업하고 싶다. 물론 제가 별로인 것도 있더라. 근데 그건 남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웃음). 그래도 '새봄의 노래'를 생각했을 때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너무 잘하는 작곡가 친구랑 해서, 제 장단점을 포장해 주기도 했고, 가사가 주는 투박함도 있지만, 처음 수록을 하다보니까, 그런 것마저도 처음이기 때문에 나오는 거라 생각한다. 어느 구절을 잘 썼다는 것은 존재하지만, 솔직히 객관적으로 다른 작사가님보다 '이거 너무 잘해'는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의 잘난 점을 발견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스로 기준이 낮지는 않은 것 같다. 저의 기준만 세우는 편이라, 다만 만족도를 채워지고 싶어 하는 것은 있다. 타협하려고 하면 찝찝한 느낌이 있다."

자기의 기준에 엄격한 모습을 보인 도영은 인터뷰 내내 '자기객관화'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자신만의 보컬 강점에 대해서도 "제가 가진 목소리에 대한 객관적인 장점은 호불호가 크지 않다. 제 목소리가 특이하지 않아서 불만이었던 적이 있었다. 어릴 때 'K팝스타'나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유행했을 때, 유니크한 보컬들이 각광받았다. 그래서 '난 왜 목소리가 특이하지 않지?'라는 고민이 있었다. 회사에 들어와서 SM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트레이닝 받고, 오히려 지금의 제 목소리가 무난히 좋아할 수 있는 호불호 크게 없는 음색인 것 같더라. 어디서든 노래할 수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자신을 객관적인 편으로 평가하는 만큼, 이번 첫 솔로앨범 성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도 나왔다. 당황할 법도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객관적이지 싶지 않다. 천운이 따라줬으면 한다"며 너스레를 떤 도영은 "저의 앨범 만족도는 솔직히 정말 만족한다. 모든 분이 제 취향과 마음가짐과 같을 수 없으니, 들어주시는 분들이 판단을 하시고 그것에 대해 기다리겠지만 스스로는 만족한다. 물론 노래를 듣고 누구나 아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 그래도 순위적으로 1등을 해도 누군가는 모를 수 있고, 98등을 해도 또 누군가는 아는 노래일 수 있다. 그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도영이 목소리가 이렇구나'라고 인지가 되는 앨범이면 좋겠다. 도영하면 떠오르는 노래들이 되고. 그 사람 목소리 이런 것이지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센스있는 답을 내놨다.

스스로 납득되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는 도영의 포부처럼, 이날 인터뷰 내내 도영은 그 어떠한 질문에도 자신의 음악 이야기를 술술 자신 있게 답했다.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에 어떤 것을 담으려 했고, 어떻게 드러내고 싶었고, 무엇을 그리고자 했는지,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어땠는지 등 조금의 망설임 없이 씩씩하게 말한 것이다. 여기에서 도영의 진심이 이번 앨범에 얼마나 야무지게 들어갔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처럼 확신에 찬 답에 옳고 그름은 없지만, 단 한 가지 대답만큼은 어기대고 싶은 것이 있다. 도영은 자신을 'NCT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사실 팬들의 생각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도영은 NCT라는 그룹의 시작을 알린 '일곱번째 감각' 멤버로 데뷔, NCT 세계관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NCT 2018 '보스', NCT 2020 '메이크 어 위시', NCT 2021 '유니버스', NCT 2022 '배기진스' 등 NCT 프로젝트앨범 타이틀곡마다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가 하면, NCT 내 첫 고정유닛인 NCT 도재정 멤버로도 나선 바다. 그가 설명한 비주얼적인 이미지로는 또 다를 수 있지만, 보컬이나 음악만큼은 절대 빠질 수 없는 NCT 심장이나 뼈대가 분명하다.

특히 NCT 만의 세련됐고 독보적인 음악으로 완성되기에는 도영의 목소리가 귀중한 요소다. 이 보컬에는 도영이 전하고자 한 감정이 그대로 전달됐기 때문으로 헤아려진다. 첫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 타이틀곡이자, 솔로 첫 신호탄을 쏘는 노래 '반딧불'도 마찬가지다. 청춘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청량하고 힘 있게 울려 퍼지는 보컬로 선사할 예정인 것. 이는 사실 도영이 목표하는 보컬리스트와도 닮아있다.

"저는 가사나 감정이나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보컬리스트가 좋다고 생각해요. 슬픈 감정을 받았으면 좋겠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래하는데, 들으시는 분이 감정보다 스킬적인 것에 치우쳐서 들으실 수도 있다고도 봐요. 그래서 저는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는 보컬리스트를 지향해요. 테크닉 같은 것은 전달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번 앨범으로는 청춘이라는 시기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녹여보자고 했어요. 물론 앨범의 모든 노래가 저를 구성하는 요소가 하나씩은 있지만, '반딧불'이 말하고자 한 것은 확실해요. '작지만 가장 밝은 빛을 온 힘을 다해 쏟아내면, 밤하늘을 빛으로 채울 수 있다'는 가사가 있죠. 그 가사처럼 들어주시는 분들이 가장 빛나고 싶을 때 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각자 인생에서 주인공이기 하지만, 특히 최고로 주인공이고 싶을 때가 있죠. 내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고 싶은 순간 이 노래를 듣고, 그 시기를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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